천년동안 왕 노릇하는 장소는?

천년왕국의 장소가 어디인지 논란이 됩니다.

하늘에서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과 이 땅에서 진행된다는 견해로 나눠집니다.

여기서 논란의 핵심은 성도들이 보좌에 앉아 예수님과 함께 통치하는데, 

그 곳이 어디인가 하는 것입니다. 

 

※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계20:4)

 

여기서 쉽게 접근하는 방법은 그리스도의 보좌가 어디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보좌는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있습니다.

무천년주의자들은 하나님의 보좌가 실질적인 것이 아니라 상징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우편이나 좌편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무의미한 상징적 해석은 제외하고 문자적으로 보좌가 존재하기에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보좌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면 천 년 동안 왕 노릇하는 장소를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보좌와 하나님의 보좌는 두말할 것도 없이 새 예루살렘 성에 존재합니다.

*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계4:2)

 

어린 양의 혼인 잔치는 새 예루살렘 성에서 진행됩니다(계19:7).

그러면 천년왕국이 하늘에서 일어나는 사건일까요?

아닙니다. 

 

*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계20:9)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성도들의 보좌가 있는 새 예루살렘 성이 재림 때 하늘에서 새롭게 된 땅으로

내려 왔습니다. 이것을 모르면 소모적인 논쟁에서 답을 찾지 못합니다.

계시록 21장 1-3절을 정리해보면,

 

※ 새 하늘과 새 땅(1절)                        ▣ 새 예루살렘 성(2절)

               ↓                                                           ↓

   사람들이 거하는 곳(3절)                       하나님의 장막(3절)

               ↓                                                ↓

   성도들의 진(계20:9)                       사랑하시는 성(계20:9)

 

주의 재림 때 새 예루살렘 성 곧 하나님의 장막이 새롭게 된 땅으로 내려와 사람들과 함께 거합니다.

그러므로 재림 후 천년왕국은 땅에서 이루어집니다.

*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계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