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자들의 프레임을 세우는 것에 사활을 걸려고 합니다.
프레임을 세운 후 자신의 주장이 확실한지를 <주해>를 통해 확인하려 합니다.
각 구절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신학적 틀이 온전한지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무천년주의 신학자들은 계시록이 묵시문학과 요한신학의 결정체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두 가지 틀을 만족시키기 위해 요한이 계시를 받은 후 곧바로 기록하지 않고
오랜 시간이 흐른 후 - 10년 혹은 그 이상 - 기록했다는 주장을 합니다.
요한계시록 자체에서 이런 주장의 신빙성을 보증할 수 있을까요?
★ 일곱 우레가 말을 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말하기를 우레가 말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계10:4)
무천년주의 신학자들은 이 구절을 어떻게 접근할까요?
대표적으로 G.K 비일을 통해 알아봅니다.
"요한은 계시되는 소리를 듣자마자 일곱 우레의 메시지를 기록하려 했다.
이것은 요한이 환상 경험을 하는 내내 적어도 환상의 일부를 기록해왔다는 것을 시사한다.
혹은 그가 기록하려고 했다는 언급이 단순히 문학적인 관례일 것이다.
다시 말해서 요한은 일곱 우레가 말한 것을 그에게 환상으로 계시되었던 다른 것들과 함께
<나중에> 기록하려고 했다(계1:11,19에서 그가 받았던 명령처럼 말이다).
그 전까지 요한은 일곱 우레의 계시를 기록하지 말라는 말을 똑똑히 들었다"(요한계시록, G.K 비일, p.881)
비일은 요한계시록이 오랜 시간 동안 연구하다가 기록한 것인지 아닌지에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다만 그의 생각을 정리하면 아직 확실하게 정리가 안 된듯 합니다.
단순히 문학적인 기법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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