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비일'의 요한계시록 본문 해석을 보고자 합니다.
중요한 문제들만 다루려고 합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시니 것이라(계1:1)
'비일'의 해석은 시작부터 문제를 발생합니다.
요한이 계시를 들은 것을 종합한 것인지, 아니면 구약을 사용해 요한이 만들어낸 용어인지
헷갈려 합니다.
반드시, 속히를 언급하며 다니엘 2장을 참고하면서 요한이 <의도적으로> 대체했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주장은 요한이 계시를 받았고 이해했던 언어로 작성했다는 일관된 흐름을 역행합니다.
"속히는 다니엘서의 장래(후일)를 의도적으로 대체한 것이다,
요한은 이것을 속히로 바꾸었다"(p.317)
비일은 요한에게 계시를 보여주었던 존재로 한 천사를 언급합니다.
어떤 천사가 요한에게 계시를 보여주었는지는 전혀 언급도 노력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에게서 보냄을 받은 한 천사가 모든 환상을 요한에게 계시했다고 말했다"(p.319)
한 천사라고 했다가 어느 곳에서는 여러 천사들이라 번복합니다.
"계22:16,20은 예수가 그의 천사들을 통해 교회들에게 계시를 증언하신다고 묘사함으로써
이 사실을 확증한다"(p.319)
계22:6,16절은 모두 단수로 나와 있는데 비일은 '천사들'이라 복수로 해석합니다.
또한 계22:20절은 예수께서 직접 말씀하는데 천사들이 이야기했다고 해석합니다.
왜 이런 실수들이 시작부터 무더기로 발생한 것일까요?
천사는 계시를 주는 존재가 아닙니다.
천사는 성령이 주시는 계시를 요한에게 설명해주는 도우미 역할만 합니다.
오직 성령님만이 계시의 주체입니다(엡1:17).
비일은 다른 곳에서는 성령을 사자의 일부로 표현했는데 왜 쉽게 넘어갔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앙겔로스(사자) 안에 유독 천사만 넣은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일곱 영이 보좌 앞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4:5)과 그리스도(5:6)의 명령을 수행하는 사신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p.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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