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계시록 도서

심판재앙과 대환난의 혼란 - G.K 비일

오은환 2019. 6. 4. 23:52



*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계6:2)


무천년주의자들은 계시록에 나타난 재앙들을 재림이 임박하여 발생하는 사건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일 역시 여섯가지 인 재앙들을 초림부터 재림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이한 것은 첫째부터 넷째 인들이 누가 누구에게 주는 재앙인가에 대해 하나님이 

하늘의 악한 세력들을 통해 다수의 사람들 - 신자자 불신자 - 에게 무차별적으로

내린다고 주장합니다. 


"처음 네 인 : 그리스도는 교회 시대에 정화나 징벌을 위해 하늘의 악한 세력들이 

사람들에게 시련을 가하는 것을 허용하신다(6:1-8)"(p.619)


비일(Beale)의 인 재앙을 시행하는 존재와 명령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도무지 이해불가입니다.

* 그리스도 → 하늘의 악한 세력들(악한 천사) → 사람들(신자와 불신자 모두)


인 재앙이 불신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임을 망각한 해석입니다.

올바르게 정정하면 이렇습니다.

그리스도 → 하늘의 선한 천사들 → 불신자들에게만 내림


제일 논란이 되는 흰 말 탄자의 정체성에 대해 비일은 악한 세력이라 정의합니다.

심판재앙인지 대 환난인지 전혀 정립되지 않은 상태를 드러냅니다.

"첨가된 명령형은 마귀적 특성을 지닌 네 말 탄 자들의 신학적 난제 때문에 야기된

의도적인 변경이다"(p.625)


비일에게 심판재앙과 대 환난의 정의부터 적립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① 심판재앙(인, 나팔, 대접 재앙들) : 하나님 → 선한 천사들 → 불신자들만 심판

② 대 환난 : 마귀와 악인들 → 종말에 성도들에게 가하는 핍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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