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계시록 도서

십 일 동안의 환난

오은환 2019. 5. 31. 23:33



*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계2:10)


십 일 동안의 환난에 대하여 G.K 비일은 구약 다니엘에서 인용했다고 생각합니다.

10일 동안 채소만 먹었던 다니엘과 세 친구들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것처럼 말합니다. 

꼭 이런 숫자를 다니엘에서 찾아야 할까요?

더군다나 요한이 취사선택한 숫자가 아니라 예수님이 직접 말씀한 것인데

그 분이 구약을 읽고 10 이란 숫자를 주셨을까요?

참으로 무익한 설정입니다.


궁극적으로 10 이란 숫자에 대해 비일은 이렇게 결론을 맺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겪게 될 혹독하지만 한시적인 기간으로 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그것을 종말에 일어날 사건으로 보지 않고, 초림과 재림 사이의 모든 기간으로

보는 것은 틀린 것은 아니지만 완전한 것도 되지 못합니다. 

 

"십 일은 문자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십 일은 시험 기간을 가리키는 비유적 표현일 가능성이 더 많다.

그 숫자는 그리스도인들이 겪게 될 기간의 혹독하지만 한시적인 특성을 지시하기 위해 사용된

다니엘의 문학적 암시다.

그리스도와 동일시되고, 그의 영원한 부활에 참여하는 것을 보증하는 것은 오직 인내하는

믿음 뿐이다"(p.41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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