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계7:3)
G.K 비일이 보는 십사만 사천의 인치심은 어떤 사건일까요?
추론으로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지만 그의 책을 통해 구체적인 진술을 들어야 합니다.
그는 심판재앙에서 <물리적인 보호>가 아닌 <영적 보호>를 택합니다.
"신자들이 그들의 신앙을 잃지 않도록 <영적으로> 보호받기까지 천사들은 악한 세력이
세상을 파괴하는 일에 착수하지 못하도록 막는다(7:1-8)"(p.674)
왜 인치심이 일어나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조금은 모순처럼 보이지만 이 부분에서는 물리적인 보호를 암시하는 것처럼 묘사합니다.
한국의 이OO 교수는 여러 면에서 G.K 비일의 주장을 여과 없이 받아들인 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7장은 6:17의 결론적 질문(하나님 앞에 누가 능히서며, 그가 내리는
최후 심판의 진노를 받지 않겠는가)에 대한 응답이기도 하다"(p.675)
그래도 비일은 7장의 인치는 사건이 6장의 사건보다 후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P.676).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서 있는 사건 역시 전세계적인 사건임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네 천사가 수행하는 일이 해로운 것처럼 보여서 그들을 악한 천사라고 한 것은 치명적인 실수입니다.
심판재앙을 수행하는 자들이 선한 천사들인 것을 이해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바람이 불지 못하게 하는 것은 해로운 행동을 막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점은 바람이 불도록 허용하는 것이
<반역적이며 사악한 행동>이라는 증거다. 6:2-8의 주석에서 주장했듯이, 네 바람은 심판을 수행하는
<악한 천사들>이다"(p.677)
저자 비일은 십사만 사천의 인치심을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인침을 받는 것이 심판 재앙들(인, 나팔, 대접 재앙들)로부터 육체적으로 보호받기 위한 것임을 모릅니다.
오히려 대 환난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인침을 받음으로써 신자들은 시련을 받는 동안 믿음으로 반응할 수 있다.
그렇게 이 시련은 그들의 믿음이 강해질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p.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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