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전 박사의 요한계시록은 뚜렷하게 정리하지 않습니다.
설교문이라 그런지 성도들에게 교훈을 주려는 목적이 강합니다.
계시록 2-3장을 다루면서 일곱 교회의 사자가 누구인지 불확실하게 접근합니다.
주로 사자가 교회의 지도자라 하면서도 모든 교우들도 사자(앙겔로스)가 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사자'는 그 교회의 목사라든지 교사만이 전부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물론 교회의 사자라고 하면 제일 큰 책임을 맡아서 진 사람을 얼른 생각하게 됩니다.
부탁을 받은 이가 천사가 아니라면 사람입니다...그런 점에서 무엇보다도 교회의 사자라는 의미에서
중요한 부분인 말씀에 대한 사자는 목사 한 사람이 아니고 교회 전체인 것입니다"(p.56)
김홍전 박사는 일곱 교회의 사자를 딱히 누구라 정의하지 않지만 순서상으로 정리합니다.
첫째는 교회를 담당하는 목회자로, 둘째는 모든 교우로, 셋째는 혹시라도 천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자가 목회하며 계시록을 설교했던 1970년대에 '사자'가 누구인지는 흥미로운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나름대로 정리가 되어 있지 않기에 읽는 동안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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