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의 교육열은 경외감을 넘어 두렵기까지 합니다.
자녀를 위해 헌신함은 옛날이나 오늘날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좋은 대학을 나와야 성공한다는 확신은 철옹성처럼 단단합니다.
이런 패러다임에 익숙한 성도들이 구약성경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족장들은 문명과 단절된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왜 이들을 그런 삶으로 나아가게 했을까요?
도시문화와 단절됨은 곧 사회생활의 도태됨을 의미합니다.
시골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비록 시골에서 태어났더라도 교육은 도시로 보낸 자들이 성공했습니다.
이리저리 목축을 하는 생업으로 언제 제대로 된 공부를 했을까요?
요셉이나 다윗과 같은 인물이 애굽의 총리가 되고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던 것을
우리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두 사람 모두 성령이 주시는 지혜로 발탁된 자들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이 누구인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거룩함을 목숨과 바꿀 정도로 소중히 여겼습니다.
서신서들을 보면 절반은 성도의 정체성을 다룹니다.
왜 그렇게 강조한 것일까요?
인간의 삶은 정체성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껴봅니다.
정체성과 세상적인 지식 사이의 무게는 어느 쪽으로 기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