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지구에는 약 7,100 가지의 언어가 존재합니다.
사람 사이에 이런 다양한 언어가 존재하듯이 동물 세계 역시 많은 언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국의 개와 중국의 개가 서로 통하는 언어가 존재할까요?
한국의 고양이와 영국의 고양이 역시 다른 언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물들의 언어 역시 처음에는 모두 하나의 언어를 사용했을 것입니다.
성경을 통해 그들의 언어나 사람의 언어나 모두 하나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동물의 언어가 나뉘어진 것은 에덴동산의 타락 직후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언어가 달라졌음을 암시하는 구절은 노아의 홍수 이후에 나타납니다.
사람에게 동물을 다스리라는 명령이 생략되었습니다(창1:26).
*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것들은 너희의 손에 붙였음이니라(창9:2)
*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가득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더라(창9:7)
반면 천국에서는 하나님과 천사들 그리고 모든 존재들(동식물들)까지도 같은 언어를
사용할 것입니다(계5:13).
우리가 들을 때 개들이 의사소통하는 말은 모두 입에서 짖는 소리뿐으로만 들립니다.
그렇지만 그 속에서 속도나 떨림 등으로 서로의 뜻이 전달됩니다.
한밤중에 어떤 개가 짖으면 동네의 모든 개가 함께 짖습니다.
낮선 사람이나 동물의 등장으로 위기가 찾아왔다는 것인지 모르나 서로 화답하는 것을 보면 나름대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입니다.
방언을 듣다보면 그 소리가 그 소리가 같고 똑같은 말에서 다양한 통역이 일어남은
인간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분별할 수 없습니다.
언어와 방언의 연관성에 대해 더 연구가 필요합니다.
신학지남 논문집을 천천히 살펴보았는데 방언에 대한 논의가 없습니다.
현실에서 다뤄지는 중요한 문제인데 아직껏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아서
답답함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