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부분은 생략하고 두 증인 부분만 나누고 싶습니다.
1. 방월석 목사
1) 긍적적 측면
① 두 증인을 마지막 때에 이스라엘을 회복시키기 위해 보냄을 받은 두 선지자로 보는 것은
대단히 훌륭한 관점입니다.
② 두 증인의 역할이 바로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증거하는 것이란 점 역시
매우 올바른 관점입니다.
③ 그러나 두 증인으로 하늘에 있는 모세와 엘리야가 다시 올 것이란 점은
비성경적입니다. 다만 모세와 엘리야가 증거했던 메시아를 드러낼 정도라면
좋았을 것입니다. 환생은 불가합니다.
④ 두 증인의 사역 동안 이스라엘에 3년 6개월 동안 가뭄이 있을 것을 역사적
사실로 보는 것은 매우 훌륭한 관점입니다.
⑤ 두 증인의 활동시기를 전 삼년 반으로 보는 것도 정확한 관점입니다.
⑥ 두 증인의 활동으로 이스라엘의 회심이 일어난다는 것도 맞습니다(계11:12).
성경의 예언 성취이며, 두 증인이 활동하는 이유와 목적입니다.
2) 부정적 측면
① 두 증인의 죽음이 여섯째 나팔 재앙 후에 일어난다는 주장입니다.
이런 관점은 여섯째 나팔 재앙이 일어나는 시점을 전 삼년 반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② 그리고 일곱 대접 재앙을 한 주나 한두 달 기간이 아니라 긴 시간(후 삼년 반)으로
보는 것입니다. 여기서 큰 실수를 합니다.
여섯째 나팔 재앙과 일곱째 나팔 재앙의 간격은 매우 짧습니다.
즉 이 두 재앙들은 재림 직전에 일어나고, 더불어서 거의 시간적 간격이 없습니다.
* 둘째 화(여섯째 나팔 재앙)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일곱째 나팔 재앙 = 일곱 대접 재앙들)가
<속히> 이르는도다.
시간적 간격이 딱 한군데 나옵니다. 바로 이곳 뿐입니다.
③ 전 삼년 반이 지나면 이스라엘은 환난에서 보호를 받는다고 말을 하는군요.
이런 주장은 다니엘 12장11-12절과 반대됩니다.
이스라엘은 대 환난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적그리스도와 정면승부를 합니다.
*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울 때부터 천이백구십 일을 지낼 것이요,
기다려서 천삼백삼십오 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단12:11-12)
환난 전 휴거적 관점에서 보았기에 전체적으로는 관점의 차이가 크지만,
큰 틀에서 두 증인을 해석함에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전효성 목사
1) 긍정적 측면
두 증인 부분만 놓고 보면 긍정적인 부분을 찾기 어렵습니다.
다만 두 증인의 정신으로 복음을 전하자고 하고, 두 증인의 출연을 사모하는 심정으로
신앙생활이나 어떤 운동을 전개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2) 부정적 측면
전효성 목사는 계시록 해석의 3 가지 원칙을 고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문자적 해석>입니다.
문자적 해석을 원칙으로 한다는 측면에서 벗어난 해석들을 찾아봅니다.
① 문자적 접근을 원칙으로 하는데 일단 두 증인부터 '두 명의 선지자'라고 한 것을
깨뜨렸습니다.
② 이미 두 증인이 1,260 일 동안 활동하고 있다는 견해입니다.
지금 활동중이라면, 언제 시작했는지 그 시점부터 밝혀야 하고,
1,260일이 지나면 그들의 사명이 끝날 것을 공표해야 합니다.
③ 두 증인 끝날 무렵, 짐승(적그리스도)이 자신의 포악한 정체를 드러내는데,
그러면 지금 적그리스도가 등장해서 전 삼년 반을 보내고 있어야 합니다.
④ 적그리스도와 이스라엘 간의 평화조약도 맺어지지 않았는데 전 삼년 반이
시작되었을까요?
⑤ 두 증인을 다수의 그룹으로 보면서, 현재 활동중이라면, 지금 자신과 사명자들을
핍박하거나 거부하는 자들이 픽픽(원초적 언어?) 쓰러지고 있습니까?
⑥ 두 증인이 사역하는 곳에서 '삼년 육개월 동안 가뭄'이 계속되는데,
현재 그런 곳이 있습니까?
(한국은 어느 계절이나 비가 적절하게 내립니다)
세미한 부분까지 하려면 끝이 없는듯 합니다.
현명한 분들이라 생각하면서 자신들과 다른 견해의 비판을 적절하게 수용하고,
더 나은 길로 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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