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극상품(極上品) 포도

오은환 2019. 9. 15. 06:21

극상품(極上品)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더할 수 없을 정도로 제일 좋은 품질(the finest quality)' 정의합니다.

최고 좋은 품질이란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성도)을 향해 극상품의 포도나무라고 평가합니다.

 

* 땅을 파서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사5:2)

 

이스라엘이 어떤 사람들이기에 극상품 포도나무로 표현할까요?

그들도 이전에는 들에 자라는 포도나무처럼 보잘것없는 상태의 포도였습니다.

그런 상태에 있는 포도나무를 돌을 파내고 <심히 기름진 산 - 사5:1>을 만들어 좋은 열매를 맺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함을 받아 성령이 내주하는 새 사람이 된 것을 증거합니다. 

죄와 허물로 죽은 옛사람이(엡 2:1)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새 사람으로 만든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43:1)

 

*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속하신 여호와께서 야곱 족속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되...(사29:22)

 

사람들은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곤 합니다. 

그런데 그 비교의 항목이 너무도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제일 중요한 구속과 성령의 내주 하심을 보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것으로 비교하다가 시험에 들곤 합니다. 

 

경제력으로 자신과 부자를 비교합니다. 

건강으로 자신과 건강한 자를 판단합니다. 

지식으로 자신과 학식있는 자를 측정합니다. 

일의 성취로 자신과 명예로운 자를 재어봅니다. 

 

정작 제일 중요한 것 - 구속과 성령의 내주 - 은 외면당하기 쉽습니다. 

하나님이 판단하는 것은 다른 어떤 것들이 아니라 구속함을 받고 성령이 내주하는 것을 극상품의 포도나무처럼

인정해 줍니다. 그 결과 최고의 좋은 열매를 맺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항상 동일합니다.

최고의 것을 만들어서 최고의 아름다운 것을 수확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1:31)

 

성도는 이 세상 사람들과 구분되어야 합니다.

극상품의 포도나무와 아무렇게나 자라는 들포도나무를 구분하듯 해야 합니다.

비슷한 포도 같지만 전혀 다른 것처럼 새 사람이 된 성도들은 옛사람과 전혀 다릅니다. 

 

성도의 자존감은 매우 높아야 합니다. 

자신이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손을 보시는 극상품의 포도나무로 인식해야 합니다. 

극상품의 포도 열매를 맺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이웃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인생을 사는 궁극적인 목적 - 하나님 나라를 향한 예배, 섬김, 헌신, 나눔 - 을 제대로 보여줘야 합니다. 

'6. 난해구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간상태 아래서 성도의 활동  (0) 2019.10.14
욕하는 선지자  (0) 2019.10.04
요한일서에 대한 잘못된 해석  (0) 2019.09.12
새 영은 무엇인가?  (0) 2019.09.07
적그리스도의 등장 속도 조절  (0) 2019.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