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Ⅳ 장 하느님에 대해 어떻게 말할 것인가?
가끔 세계 종교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기도하는 모습을 봅니다.
세계 평화를 위해 한 자리에 모여 각자 자기 신께 기도합니다.
그곳에는 천주교의 교황과 더불어 불교나 다른 종교지도자들도 보입니다.
개신교라면 참석하기 어려운 현장입니다.
(CNS 자료사진)
천주교가 이런 행사를 주관하고 참석하는 데는 나름의 생각이 있습니다.
성경을 그렇게 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이성 그 자체를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다고 봅니다.
"교회는 하느님을 인식할 수 있는 인간 이성의 능력을 옹호함으로써, 모든 인간에게 또 모든 인간과 더불어
하느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는 확신을 드러낸다. 이러한 확신은 다른 종교, 철학, 과학, 그리고
또 믿지 않는 사람이나 무신론자들과 나누는 대화의 출발점이 된다"(p.55-56)
천주교의 이러한 다양한 만남은 곧 성경을 그렇게 이해하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굳이 그리스도 안에서나 성령 안에서만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성 안에서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에 종교 간의 대화가 가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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