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천주교

이성으로 하나님을 알 수 있을까?

오은환 2019. 10. 7. 20:23

 

제 Ⅱ - Ⅲ 장 하느님 인식

  * 31 - 38

 

천주교가 전제하는 것은 인간 스스로나 혹은 하나님이 부여한 능력으로 사람이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완전한 인식이든 아니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인식한다는 전제는 개신교와 많이 다릅니다.

 

"인간은 자신의 능력으로 인격적인 하느님의 존재를 깨달을 수 있다"(p.54)

 

이같은 전제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단계도 제시합니다.

더 나은 친밀함을 위해 계시의 은총도 부여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당신과 친밀해지도록 당신 자신을 인간에게 계시하시고,

그 계시를 신앙 안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은총을 주시고자 하셨다"(p.54)

 

인간의 이성의 능력이 어디까지일까요?

천주교는 타락한 인간이라 할지라도 이성의 능력을 매우 높게 평가합니다.

천주교회는 이런 주장을 전제로 성경을 이해하려 합니다.

 

"우리 어머니인 거룩한 교회는, 인간이 이성의 타고난 빛을 통하여 피조물로부터 출발하여 만물의

근원이며 목적이신 하느님을 확실히 인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주장하고 가르친다...인간에게 이런

능력이 있는 것은 하느님의 모습(창1:27)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개신교는 철저하게 성령의 조명으로만 하나님을 인식하며 그 분 앞에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천주교의 전혀 다른 주장은 서로 연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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