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헌금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나옵니다.
헌금의 분량에 대해서는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소득의 비율에 따라 - 십일조, 구제 헌금
2. 모두가 동일하게 - 성전세(헌금)
소득에 따라서 헌금의 분량을 결정하는 기준은 매우 적절하게 보입니다.
이런 기준이 없다면 헌금할 때마다 힘든 결정을 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과부는 자신이 가진 생활비의 모든 것을 드리기도 했습니다(눅21:2).
모두가 동일하게 드려야하는 성전세에 대해 알아봅니다.
성전세는 이스라엘의 20세 이상인 남자들이 내는 것으로(출30:14),
<생명의 속전>을 위해 드립니다.
*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 부자라고 반 세겔에서
더 내지 말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지며(출30:15)
*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성전) 봉사에 쓰라(출30:16)
성전세는 노동자가 이틀 일한 금액입니다.
우리 돈으로 하면 20 만 원 정도 입니다.
성전세를 걷는 자들이 예수님도 세금을 내라고 합니다.
그 의도가 무엇이었을까요? 예수님은 자신을 성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성전을 헐라고 명합니다.
사흘 만에 다시 세우겠다고 하니 사람들이 이해를 못했습니다(요2:19).
46년 동안 보수하고 있는데 사흘 만에 세우겠다는 의미를 어찌 알겠습니까?
성전이 가리키는 것이 예수님의 몸인데 그에게 세금을 받으려는 것은 어떤 불순한 의도가
있게 보입니다.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야“라고 하는 빈정거림이 보이기도 합니다.
베드로에게는 세금을 내라 마라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자신 스스로 성전 자체이기에 굳이 세금을 낼 필요는 없다고 설명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그 문제 자체로 넘어 질까봐 세금을 냅니다.
베드로에게 이야기를 한 후 명합니다.
호숫가에서 낚시를 해서 제일 먼저 잡힌 고기의 입을 열면 <한 세겔>이 나오니 너와 나를 위하여
세금을 내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곧 하나님이십니다.
이미 베드로가 무슨 말을 할지를 다 알고 있었고, 어떤 물고기가 한 세겔의 돈을 먹이로
착각하고 먹었는지도 알며, 그 물고기를 오게 해서 낚시에 걸리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에 대해 반신반의했습니다.
초자연적인 일들을 행하는 것을 보며 하늘에서 오신 분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니고데모 역시 그런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복음서는 성전이 되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드러내는 생명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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