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하라 그리하면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마7:7-8)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은 기도의 여러 형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함으로 기도할 것을 <강조>합니다.
성도의 삶은 '쉬지말고 기도하라'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살전5:17)
★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9-11)
구약 성도들의 아버지가 되신 하나님께서 기도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십니다.
마태복음은 복음서를 읽는 유대인들이 잘 아는 친근한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좋은 것 하면 유대인들은 당연히 성령님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성령님을 통해 필요한 것들(좋은 것들 - 복수)을 주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청중들은 성령님을 친근한 하나님으로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누가복음은 이방인들을 위해 기록했기에, 이방인들이 잘 이해하도록 구체적으로
<성령-눅11:13>이라 표현합니다.
이방인들에게 좋은 것은 재물이나 명예, 권세 혹은 이성간의 사랑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눅11:13)
여기서 성령님은 오순절에 임할 아들의 영을 말하지 않습니다.
현재 청중들 가운데 내주하는 성령님 곧 아버지의 성령을 의미합니다(마10:20).
* ...그러나 너희는 그(성령)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라,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14:17)
왜 기도하라고 강조하고 성령을 주시겠다고 하면서 대접하라는 명령으로 마무리할까요?
문장이 흐름이 끊겨진 것처럼 보여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7:12)
♥ 기도 → 성령 → 대접
이런 말씀이 이해가 어려운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구약 성도들 가운데 성령이 내주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기도하고 성령의 힘주심을 받아 그 힘으로 이웃 사랑에 쓰라는 것입니다.
기도가 단순히 어떤 것을 구해서 얻는 것에 멈추지 말고, 성령의 힘주심을 통해
이웃을 내 몸처럼 최고의 사랑을 나누라는 것입니다.
성도의 삶은 전체가 성령의 힘주심과 역사를 통해 살아감을 드러냅니다.
구약성도들뿐만 아니라 신약성도들 역시 동일한 원리를 따릅니다(신30:6, 롬5:5).
이런 놀라운 가르침은 율법과 선지자들이 전한 메시지의 핵심입니다.
다른 말로 율법의 명령이요, 그 명령을 선지자들이 현장에서 가르쳤던 것입니다.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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