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은 어렵기 때문에 구조를 제대로 세우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구조 중의 하나가 바로 주의 재림입니다.
변승우 목사는 환난 후(통과설)를 주장하지만 어느 시점에서 재림이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희미합니다.
저자는 이런 구조를 가졌는데 정작 중요한 재림이 언제 일어나는가는 침묵합니다.
후 삼년 반(1,260일)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절대 재림이 없다 합니다.
다시 말해서 일곱째 대접 재앙이 다 쏟아진 후 재림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1,260일 즉 꼭 3년 반 만에 강림하십니다.
...저는 이 해석이 가장 공감이 됩니다. 제가 이 해석을 지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재림 후 30일이 사체와 무기와 잔해들을 치우는 기간이라는 해석에 동의하는 이유는
에스겔 38-39장 때문입니다"(p.744-745)
그러나 어느 곳에서는 여섯째 대접 재앙 곧 아마겟돈 전쟁이 진행중일 때 주님이 오신다고 합니다.
"또 재림 때 휴거가 먼저 일어나고, 주님이 공중에서 주를 영접한 성도들과 지상으로 내려오실 때
아마겟돈 전쟁이 일어나는데..."(p.544)
저자는 왜 뚜렷하게 말하지 않을까요?
일곱째 나팔이 울렸던 시점을 잘못 잡았기 때문입니다.
변승우 목사는 후 삼년 반이 시작될 때 일곱째 나팔이 울렸다고 주장하지만, 성경은 후 삼년 반이 끝났을 때
비로소 일곱째 나팔(마지막 나팔)이 울린다고 증언합니다.
이 부분에서 크나큰 실수를 했습니다.
위 저자의 관점이 바뀌면 뚜렷하게 보입니다.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요?
후 삼년 반이 되는 시점에서 일곱째 나팔(마지막 나팔)이 울린 것이 아니라,
후 삼년 반이 끝나는 시점으로 옮겨야 합니다.
계시록의 대가인 조지 래드나 G.K 비일, 이필찬 교수 등 많은 신학자들이 동의하는 것이 바로 '일곱째(마지막)
나팔이 울리자마자 주의 재림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성경도 이것을 증거합니다.
*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계11:15) - 나팔을 불었습니다(부정과거, trumpted), 그래서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었습니다(기노마이, 부정과거, became)
변승우 목사처럼 나팔을 불고 1,260일이 지나서 재림이 일어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나팔을 불자마자 즉시 재림이 일어납니다.
일곱째 나팔은 매우 중요하기에 성경 여러 곳에서 증거하는데 그 이름도 다양합니다.
*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 all> 변화되리니(고전15:51)
*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마24:33)
*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살전4:16)
일곱째 나팔은 곧 마지막 나팔이며 큰 나팔, 하나님의 나팔과 같은 것입니다.
그럼 변승우 목사의 계시록 구조는 어떻게 수정되어야 할까요?
일곱대접 재앙들은 순식간에 부어지며 끝이납니다.
주님이 재림할 때, 성도들은 나팔 소리와 함께 즉시 부활되어, 잠자던 자들이나 살아 있던 자들이 함께
휴거됩니다.
그 후 남겨진 악인들에게 쏟아지는 재앙이 바로 일곱대접 재앙입니다.
일곱 대접 재앙들을 다 내린 후 재림이 일어난다면 어느 불신자가 평안하다, 안전하다(살전5:3) 외치고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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