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 후에도 구원의 기회가 있는가? 변승우 목사(6)

                      

이것보다 더 중요한 주제가 있을까요?

변승우 목사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재림 후에도 구원의 기회가 주어진다"
"재림하는 주님을 보며 회개하면 구원받는다"

사실 이 주제는 성경의 근간을 흔들고 생명을 살리고 죽이기에

심도 깊게 다루었으면 합니다.

*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계1:7)

변승우 목사는 이 구절에 나오는 애곡을 불신자들의 통한의 후회로 보지 않고 회개로 봅니다.

비록 불신자로 짐승의 우상에게 절하고 그 표를 받았을지라도 회개했으니 구원을 받는다는

주장입니다.

"이처럼 이 구절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온 이스라엘과 수많은 이방인들이 회개할 것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그들이 바로 천년왕국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그러나 재림 때 회개하는 유대인과 이방인들은

그 때 단지 구원만 받습니다.

따라서 당장 영화로운 몸을 입거나 휴거되지 않는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당연한 것입니다"(p.669-670)

이런 주장을 요약하면 재림 때 애곡하던 유대인과 이방인들은 회개하는 모습이고, 그런 그들을

주님이 용서해서 구원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부활이나 휴거되지 못하고 육체를 지닌 채로 천년왕국에 들어가서 그곳 백성이

되며 아이들을 출산하다고 주장합니다.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충만하게 찼다는 것을 부정합니다(롬11:25-26).

"하지만 재림 때 구원받은 사람들의 몸이 모두 변화되는 것이 아닙니다.

...천년왕국 시대에 태어나는 사람들 중에도 구원받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p.738)

 

이런 주장으로 인해 변승우 목사는 의인에게 두 번의 부활이 있다고 합니다.

재림 때와 천년왕국 끝에 각각 부활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휴거한 성도들은 재림 때 궁극적인 구원을 받고, 재림 때 회개한 사람들은 구원받아 천년왕국에 살다가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기 전 <몸이 변화되는 - 부활> 궁극적인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p.688)

이런 구원론이 어떻게 나왔을까요?

변승우 목사는 천년왕국에서 누가 백성이 될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이런 발견을 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 재림 후에도 구원이 있다고 하는 비성경적인 구원론을 만든 것입니다. 

어디서 잘못된 것일까요?

가장 쉽게 이 문제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재림 때 악인들이 어떻게 되는지를 알면 됩니다. 

재림 때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자 우리의 구세주로 믿지 않았던 악인들은 어찌 될까요?

선명하게 알려주는 구절들을 보면 천사들이 와서 악인들을 모아 풀무불에 던져 넣습니다. 

회개할 기회를 받고, 구원을 받아 천년왕국의 백성이 되지 않습니다.  

*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마13:40-42)

재림 때 의인과 악인이 분리되는데 오히려 합쳐 버립니다. 

영원한 형벌을 받아야 할 악인들에게 다시 회개의 기회를 부여받아 살아난다고 하니 복음의 근간을

뒤흔드는 주장입니다. 

*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마13:49-50)

구약 성경도 분리되는 것을 증거합니다(단7:12). 

* 그 날에 여호와께서 높은 데에서 높은 군대를 벌하시며, 땅에서 땅의 왕들을 벌하시리니,

  그들이 죄수가 깊은 옥에 모임 같이 모이게 되고, 옥에 갇혔다가 여러 날 후에 형벌을 받을 것이라(사24:21-22)

성경 전체의 흐름도 그렇습니다. 

주의 날 즉 재림의 날은 악인들에게 진노의 날입니다. 

진노의 날을 회개의 날로 바꾼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계6:16) 

변승우 목사는 무리하게 자신의 주장을 펼치려다가 큰 것을 놓쳤습니다.

뚜렷한 말씀을 버리고 자신의 견해에 합당하다고 보는 어렴풋한 것을 취합니다.

실상 그런 구절들도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

 

*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살후1:7-9)

"이 구절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실제로 재림 때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모든 자들이 멸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인자의 징조와 예수님의 재림을 보고 통곡하고 회개하는 이들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p.691)

재림 때 인자의 진노하는 얼굴을 보고 애곡하지 않는 무리들이 있을까요?

적그리스도를 따랐던 최고의 악한 자들도 애통하지 않습니까?

재림이 위엄을 보고도 거부할 악인들이 존재할까요?

노우호 목사님도 동일한 견해를 지녔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불신 유대인들은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보며 회개하면 구원을 받는다는 주장을 합니다.

이런 견해는 성경 전체와 맞지 않으며 구원론의 문을 활짝 열어 제쳐서 불신자들을 깨우지 못하고,

깨어 있는 자들까지 잠들게 하는 큰 미혹의 사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