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의 십사만 사천과 병행에서 나오는 흰 옷 입은 무리들은 누구일까요?
변승우 목사는 철저하게 전천년의 구조에서 보기에 재림 때가 아니라 천 년을 뛰어넘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받게 될 휴거된 자들의 궁극적인 복으로 봅니다.
"셀 수 없는 큰 무리는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휴거된 자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린양 앞에만 섭니다.
...이것은 휴거 장면을 보여준 것이 아니라, 휴거된 사람들이 받을 궁극적인 복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래서 천년왕국은 중간단계이기 때문에 생략되어 있고, 그들이 받을 궁극적인 복인 신천신지에 대해
묘사하고 있습니다"(p.407-408)
무슨 말입니까?
왜 이런 구조가 나오게 된 것일까요?
재림 후에 성도들은 예수님만 만나고 하늘 보좌에 계신 성부 하나님은 뵙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재림 후 천 년이 지나서 새 하늘과 새 땅(신천신지)이 될 때 비로소 새 예루살렘 성과 함께 내려오는
성부 하나님 앞에 선다는 주장입니다. 도표로 보면,
변승우 목사는 전천년설을 따르기에 성도들이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는 시점을 재림 후 천 년이 지나서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전형적인 전천년설의 약점입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재림 후 곧바로 받게 된다는 성도들의 상급은 실상 별로 없습니다.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지 않으면 생명나무 열매도 먹을 수 없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얼굴을 보지 못합니다(계22:4).
변승우 목사가 말하는 천년왕국(성경적 용어는 천 년 동안 왕노릇 함)은 실상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그곳에 성도들의 보좌가 있기 때문입니다(계20:4).
성도들의 보좌는 성부와 성자 예수님의 보좌 곁에 있습니다(계3:21).
모두 새 예루살렘 성에 있습니다(계22:1).
변승우 목사를 포함해서 전천년설을 따르는 자들이 간과한 것이 있습니다.
새 예루살렘 성이 언제 도래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 성은 재림 후 천년이 지나서 오는 것이 아니라 실상 재림 때 삼위 하나님과 같이 내려옵니다.
이것을 모르면 재림 때 성도들이 주님을 영접하는 장소로 단순히 공중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중에서 영접한 후 다시 땅으로 내려온다는 견해입니다.
"(살전4:17) 많은 이들이 이 구절을 오해합니다. 그래서 휴거가 공중재림 때 들림받아 예수님과 함께
천국으로 가는 것인 줄로 압니다. 그러나 휴거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이미 영접이란 단어를 자세히
설명해드렸지요, 재림 때 우리는 부활하거나 변화되어 예수님을 영접하기 위해 공중으로 올라갑니다.
거기서 예수님을 만나 다시 땅으로 돌아옵니다"(p.203)
이런 주장은 맞지만 한 가지 놓친 것이 있습니다.
성도들이 공중에서 예수님만 영접한 후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가는 것을 못 본 것입니다.
새 예루살렘 성이 재림 때 함께 내려오며, 성부 하나님 역시 예수님과 함께 오심도 못 보았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과(7:10,15) 새 예루살렘 성에 있는 유리바닷가에 서 있는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계15:2). 제대로 된 도표를 보면,
간략하게 설명하면,
재림 때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과 같이 오십니다(계1:4,8, 4:8, 살전4:14, 히1:6).
당연히 하나님의 장막인 새 예루살렘 성도 하늘에서 새롭게 된 이 땅으로 옵니다(계3:12, 21:2,10).
성령 하나님은 주 안에서 잠자던 자들을 부활시키고, 살아서 주님을 기다리는 성도들도 부활체로
변화시킵니다(롬8:11).
그러므로 재림 때 우리 성도들은 즉시 하나님의 얼굴을 뵙고(계22:4), 보좌에 앉게 되며(계20:4),
생명나무 실과를 먹으며(계2:7, 22:2), 이기는 자가 되어(계2:7), 새롭게 된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그 위로 내려온 새 예루살렘 성을 상급으로 받습니다(계21:7).
결론적으로 흰 옷 입은 자들은 누구입니까?
대환난을 통과한 모든 성도들입니다.
순교를 했든 살아서 주님을 맞이했든 그들은 모두 대환난을 통과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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