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를 통해 예수님과 청중들의 소통 단어들을 살펴봅니다.
말을 통한 소통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단어들이 사용됩니다.
그 의미를 서로 다르게 해석할 수 있지만 단어 자체를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가 일렀으되 내가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그들에게 보내리니
그 중에 더러는 죽이며 또 박해하리라 하였느니라(눅11:49)
예수님이 외식하는 자들을 향해 7 가지 화가 임할 것을 선포합니다.
그들이 화를 받는 이유가 <하나님의 지혜>를 거스렸기 때문이라 합니다.
외식하는 자들을 깨우기 위해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보낸 분이 바로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보낸 하나님의 지혜는 누구일까요?
신학자들은 누구라 생각할까요?
<그랜드 종합 주석>을 살펴볼까요?
"예수께서 인용하신 '하나님의 지혜'라는 표현이 <구약성경에 없으므로> 다양한 해석이 제기 되었다.
그것을 살펴보면,
① 대하24:18-22를 가리킨다(Alford).
② 구약전체를 가리킨다(Godet).
③ 잠언과 같은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권고(Plummer)
④ 하나님의 지혜라 불리운 책(Edwald, Bleek)
⑤ 예수가 이전에 한 말들(Meyer)"(그랜드 종합주석 15, p.280)
그랜드 종합주석은 <구약전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신학자들입니다.
구약에서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보낸 '하나님의 지혜'라는 분을 찾지 못한 것입니다.
정말 없어서 못찾은 것인지, 아니면 찾기 싫어서 그런 답변을 한 것일까요?
성경 전체를 볼 때 선지자들에게 계시를 주신 분이 누구입니까?
당연히 성령님입니다(엡1:17).
천사들 역시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신 분이 성령님이라 고백합니다(계22:6).
구약성경에서 구체적으로 찾아 볼까요?
발람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자신의 입에 말씀을 주셨다고 합니다(민23:5,12,16).
더 구체적으로 자신에게 임한 하나님을 <여호와의 영>으로 표현합니다.
* ...그 때에 하나님의 영이 그 위에 임하신지라(민24:2)
신약 역시 선지자들에게 말씀을 주셔서 보낸 분을 증거합니다.
바로 성령님입니다.
*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반드시 속히 되어질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사자)를 보내셨도다(계22:6)
예수님은 종종 말씀을 전하면서 지혜를 의인화해서 전합니다.
사람의 행함 특히 성도는 성령을 따라 행함으로 자신의 의가 나타납니다.
* 지혜는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눅7:35)
*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 함을 얻느니라(마11:19)
바울 역시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을 함께 사용하여 성령의 일하심을 보여줍니다.
*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11:33)
'6. 난해구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브라함은 무엇을 믿고 의롭게 되었나? (0) | 2020.04.18 |
---|---|
내가 너의 아버지다 (0) | 2020.04.15 |
복원된 에덴동산 (0) | 2020.04.11 |
에덴동산의 최후 (0) | 2020.04.10 |
십자가 (0) | 2020.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