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들도 잘 알고 있는 구절이 있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구원을 받았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창15:6)
바울 역시 로마서에서 주옥 같은 이 말씀을 인용했습니다(롬4:3).
"하나님을 믿으면 의롭게 되는구나"
이렇게 간단한 진리를 믿기가 어려운가?
그런데 아브라함이 무엇을 믿었는지에 대해서 묻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믿었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는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두 가지 모두라면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이 담겨져 있을까요?
바울은 아브라함이 무엇을 믿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아브라함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으나 하나님은 은혜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의롭게
하셨습니다(롬4:5). 아브라함 역시 이 범주의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의 의를 논하면서 다윗의 고백을 인용합니다.
아브라함이 믿은 것이 무엇이며, 그의 후손들 또한 무엇을 믿어서 의롭게 되었는지 알려줍니다.
바로 그리스도의 속죄함입니다.
*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롬4:7-8)
예수님은 아브라함이 무엇을 보고, 믿고, 소망했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바로 자신의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통치하심에 대한 모든 과정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요8:56)
이런 놀라운 일을 어찌 아브라함만 알고 있었겠습니까?
믿음의 선진들은 모두 잘 알고 있었습니다.
모세의 글을 보면 주의 재림과 하나님의 모든 계획을 정확하게 기록했습니다.
바울이나 요한이 기록한 계시들과 일치합니다.
* 너희 민족들아 주의 백성과 즐거워하라, 주께서 그 종들의 피를 갚으사 그 대적들에게 복수하시고,
자기 땅과 자기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시리로다(신32:43)
이스라엘은 모세의 노래를 통해 이 구절을 노래했고(시117:1), 바울은 로마교회의 유대인과 이방 그리스도인들의
갈등을 치료했습니다(롬15:10-11).
계시록 또한 유대인과 이방인 성도들이 함께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서 찬양함을 묘사합니다(계7:15, 15:2).
구약이나 신약 성도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함을 믿고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성령이 내주하여 항상 그리스도 안에 거했습니다.
동물제사(구약의 성례)나 율법(말씀)은 그리스도 안에 거하게 하는 귀한 선물입니다.
그것을 보지 못하면 동물제사나 율법은 아무런 효과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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