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을 읽으면서 예표를 통해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구약에서 그리스도를 보는 것은 성령의 조명과 역사하심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혹시나 그런 분들이 잘못된 결론에 도달할까봐 염려가 됩니다.
1. 구약과 신약은 구속의 방법이 다르다?
"구약은 동물의 피, 신약은 예수의 피로 구속(구원)받는다"
반론)
종교다원주의자인가요?
이방종교까지도 다 구원받게 만드네요, 동물제사 드린 이방종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슬람은 지금도 수십만 마리의 양들을 잡아 드리지요...
이런 잘못된 결론이 나오는 것은 예표자체만 보고 그것이 가리키는 그리스도를 보지 못함입니다.
말라기에 나오는 제사장들은 <그리스도를 보지 못해> 동물자체로 가치를 부여해서, 좋은 것은 뒤로 빼돌리고,
눈먼 것, 저는 것을 제물로 드렸습니다.
왜 하나님이 가인과 나답과 아비후에게 진노했을까요?
제사를 드리면서 <그리스도>를 빼놓고 드렸기 때문입니다.
가인은 맏아들을 가리키는 첫 열매로 드리지 않았고,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이 명한 불(제단에서 제물을 태운 불)이
아닌 다른 불로 분향하였기에 죽였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그리스도>를 가리키지 않는 제사는 무의미하고, 오히려 심판을 받습니다.
이런 깊은 내용을 전혀 보지 못하고, 동물의 피 자체로 구원했다는 황당한 소리를 하는거지요...
아무리 비싼 짐승도 그 자체로는 어떤 구원도 제공하지 못합니다.
다만 그리스도를 보게하여 구원을 제공하는 도구가 됩니다.
2. 구속의 강도가 다르다?
동물의 피는 겨우 몸만 깨끗케 하고, 예수의 피는 영혼을 깨끗케 한다?
반론)
인간이 죄를 짓는데 어느 부분이 짓습니까?
몸입니까? 생각입니까?
둘 다 입니다.
인간은 몸과 영혼이 분리되면 죽습니다.
구약시대에는 몸만 죄를 짓습니까?
몸이 죄를 지을 때 영혼은 떠나 있습니까?
이런 황당한 주장은 인간론을 잘못 배워서 나온 것입니다.
당연히 동물의 피가 그리스도를 가리킨다는 것을 보지 못한 결과이지요...
3. 구속의 결과가 다르다?
구약백성들은 영생을 얻지 못했고, 신약백성만 얻었다?
반론)
구약에서 구원을 <생명>이란 말로 쓰곤합니다.
다 있는 것을 보지 못하니 없다고 하지요...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신30:6)
※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라, 이는 너희에게 헛된 일이 아니라,
너희의 <생명 - 구원>이니...(신32:46-47)
구약 성도들이 성경을 읽는 이유가 뭘까요?
바로 영생(생명, 구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요5:39)
4. 성령의 내주와 그 위에 임하심이 다르다?
반론)
내주나 감동은 우리 말의 차이일뿐 원어는 모두 in(엔) 입니다.
같은 의미로 내주입니다.
시므온을 보세요. 성령이 그 위에도 계시고(눅2:25), 감동(안에, in)도 받습니다.
같은 의미입니다. 위나 내주(감동)나 표현의 다양성일 뿐입니다.
마치 성령을 주의 손이라 했다가 주의 호흡이라고도 하는데 동일한 의미입니다.
5. 구속의 도구가 다르다?
신약은 거듭남으로 구속되고, 구약은 모른다???
반론)
이것 또한 예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데서 나옵니다.
예표만 보고 그것이 가리키는 그리스도를 보지 못함입니다.
그래서 '구약에는 그리스도가 없다'라는 엄청난 실수를 합니다.
구약백성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었다고 바울은 말합니다.
반면 구약시대에 이방인들은 <그리스도 밖에> 있었습니다.
* 그 때에(주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기 전, 즉 구약시대) 너희는(이방인들은)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엡2:12)
6. 예수의 피를 모독하지 말라?
예수 피 이외에 모든 피는 가짜다?
반론)
동물의 피가 단지 동물의 피라면 왜 하나님은 눈먼 것, 저는 것을 가져온
제사장들을 책망했을까요?
온전하지 못한 동물이나 온전한 동물이나 피는 다 같은데 말입니다....
이런 망언은 하지 마십시요.
"동물제사, 이 까짓게 뭐다 대단하다고"
"예수 피 이외에 다른 것을 왜준담???"
하나님의 지혜로 그리스도를 드러내려고 세우신 예표를 허무맹랑한 것이라 하는 것은
성도가 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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