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경에서 부활에 대한 메시지를 찾기는 실상 매우 어렵습니다.
죽음에 관하여는 슬픔으로 표현된 곳이 많은 반면에 부활에 대하여는 다윗의 예언이 그나마 찾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시16:10, 행2:27)
부활에 대해 매우 생소한데도 불구하고 무명의 마리다의 고백은 우리를 어리둥절하게 만듭니다.
*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요11:24)
유대인들에게 마지막 날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얼마나 큰 지 보여 줍니다.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부활이 있음을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수의 무리들은 부활에 대하여 부정적이었습니다.
*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그 날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마22:23)
외형적으로는 구약에서 부활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구체적인 단어들을 통해 부활을 암시하는 곳은 많습니다.
특히 시편은 이 땅에서의 삶이 장차 올 세계에서의 새로운 질서가 있음을 드러냅니다.
*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시1:5)
마지막 날은 심판의 날이며, 그 날은 또한 부활의 날이며, 새로운 모임이 형성되는 날이란 고백입니다.
예수님은 마르다와의 대화 속에서(요11장) 부활에 대해 바울 사도와 같은 견해를 밝혀줍니다.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 잠자던 자들의 부활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요11:25-26) - 살아 있는 자들의 부활체로의 변화
*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 잠자던 자들의 부활
우리도 변화되리라(고전15:52) - 살아 있는 자들의 부활체로의 변화
부활은 예수님의 지상사역의 목적이며,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한 목적에 해당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 사실이며, 우리 또한 부활하는 것이 역사적 사실입니다.
우리가 부활에 대한 확고함이 부족하거나 알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온전한 신앙이 아닙니다.
부활에 대한 묵상은 곧 주의 재림의 날 즉 유대인들이 생각하던 마지막 날에 대한 간절한 소망의 표현입니다.
부활과 재림의 간절한 소망이야말로 이 시대의 교회들에게 다시 회복되어야 할 핵심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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