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병학 교수는 다니엘서에 대해 묵시문학적 관점으로 정리합니다.
다니엘서 저자가 다니엘이 아니라 후대의 인물로 추정합니다.
"묵시 문학가인 다니엘서 저자는 안티오코스 4세의 통치를 받던 자신의 시대를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의 시대와 동일시했다"(p.25)
다니엘 7장 역시 이런 관점에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지나간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묵시문학으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다니엘 7장에는 세계를 무력과 전쟁으로 지배했던 고대의 네 제국이 네 마리의
무서운 짐승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 네 짐승은 이스라엘 민족을 차례로 지배했던
네 개의 제국, 곧 바빌론, 메데, 페르시아, 그리스를 상징한다"(p.25)
다니엘 7장의 네 제국이 이미 과거의 역사속에 존재했던 나라로 묘사합니다만
계시록 13장을 통해 본 네 제국은 적그리스도와 동시대의 나라로 묘사합니다.
묵시문학의 관점으로 보려하지만 해석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가 일어납니다.
*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계13:2)
묵시문학을 중시한다면서 다니엘서를 사후에 기록된 거짓 문서로 취급하는 것은
스스로 성경의 권위를 추락시키는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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