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병학 교수는 요한계시록을 묵시문학의 한 축으로 해석합니다.
유대 묵시문학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소개합니다(p.23).
* 에디오피아 에녹서
* 슬라브어 에녹서
* 제2바룩서
* 아브라함의 묵시
* 아담의 묵시
* 열두 족장의 유언
* 모세의 유언
* 욥의 유언
* 솔로몬의 유언
* 솔로몬의 송시
특별히 그가 아끼는 묵시문학은 에디오피아 에녹서로 보입니다.
"에녹서의 저자들은 자신들을 노아 홍수 이전에 살았던 인물로 설정했으며
...에티오피아 에녹서는 유대 묵시 문학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 책은 한 명의 저자가 아니라 다른 시대를 살았던 여러 저자가 모두 에녹의
이름으로 저술했고, '파수꾼의 책', '비유들의 책', '천체 운행의 책', '꿈의 환상들의 책',
'에녹의 서신'이라는 총 다섯 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p.27)
① 파수꾼의 책(1-36장)
② 비유들의 책(37-71장)
③ 천체 운행의 책(72-82장)
④ 꿈의 환상들의 책(83-90장)
⑤ 에녹의 서신(91-108장)
에녹서는 노아 시절 타락의 원인을 천사들에게 찾습니다.
욕정을 느낀 천사 200명의 맹세로 타락은 시작되었고, 아름다운 여자들을 강간했고
그들 사이에서 거인이 태어났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파수꾼의 책(1-36장)에서 타락한 천사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그러나 죽은 거인들의 몸에서 나온 악령들은 홍수 심판 이후에도 세상에서 활동하고 있으며(에녹1서 15:8-16:2),
그 악령들은 마지막 심판의 날에 타락한 천사들이 무저갱에서 끌려 나와서 심판당할 때에 함께 파멸을 당할 것이다.
대홍수 전에 천사들이 무저갱에 갇혔다는 것은 마지막 심판이 있음을 증명하는 복선 역할을 한다.
따라서 홍수 심판은 마지막 심판의 서곡이다"(p.29)
이런 유형으로 계시록을 해석하는 자가 이재ㅎ 목사이다.
적그리스도를 무저갱에서 나온 악령이 들어간 자로 묘사한다.
에녹서가 왜 정경에 들지 못했을까요?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내용에서 진실을 보기 어렵습니다.
승천한 에녹이 하나님이 별들의 이름을 각각 부르자 응답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에녹은 별들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영혼들의 주님(하나님)이 그 별들의 원형을 각가 내게 보여주었다.
이러한 별들은 영혼들의 주님을 영원히 믿으면서 땅 위에 살고 있는
성도들의 이름들이다"(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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