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계시록 도서

에녹서가 성경인가?(이병학)

오은환 2020. 8. 19. 16:24

 

저자 이병학 교수는 계시록을 유대 문시 문학으로 해석합니다. 

"우리가 본문을 올바르게 해석하기 위해서는 이를 문학적인 분석을 통해 이해할 뿐만 아니라,

유대 묵시 문학적 배경으로도 해석해야 한다"(p.442)

 

저자는 요한계시록이 유대 묵시 문학을 계승한 것으로 묘사합니다.

좀 더 세밀하게 본다면 요한계시록이 요한의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유대 묵시 문학의 환상들은 역사적 사실을 상징으로 표현한 것이다.

유대 묵시 문학의 전통을 계승한 요한계시록의 저자가 본 천년왕국 환상에서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p.447)

 

저자가 즐겨 보고 인용하는 묵시문학은 에디오피아 에녹서입니다.

노아의 홍수와 심판의 원인을 천사들의 타락이라 주장합니다.

 

"타락한 천사들은 욕구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와

아무런 방어력이 없는 여자들을 집단으로 강간하여 죄를 짓고, 윤리적으로 자신들의 몸을

더럽혔다(참조 에녹1서 6:1-6)"(p.327)

 

에녹서로 창세기를 해석한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노아 시대의 홍수의 원인이 타락한 인류에게 있음을 자명하게 보여줍니다.

종말장(마24장)이나 창세기 6장의 본문은 모두 인류의 타락이 홍수를 가져왔다고 증언합니다. 

외경을 가져와 정경을 해석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에 배제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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