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취 1(2003-2016년)

만리포의 아름다움과 쉼(2005. 8월 18일)

오은환 2020. 8. 25. 04:39

이야기창고_& 만리포의 아름다움과 쉼

오은환 추천 0 조회 6 05.08.18 00:4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바다사람으로서 서해안에 대해 좀 많이 불신감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수심이 얕고 오염이 많이되어서 서해안으로는 절대로 안가려고 했답니다.
서해에서 잡히는 고기도 좀 안먹는 편이지요.

그런데 이번 만리포를 가서 제 생각이 확 바뀌었답니다.
아주 완만한 경사도에 설탕같이 부드러운 모래들이 펼쳐져 있는데...
숨이 멈출뻔 했답니다.

같이 간 사람들과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우리 에셀 가족들과의 모임을 한번 추진해보고 싶은
마음도 들구요.

물도 깨끗하고 아주 안전한 곳이었습니다.
아이들을 다루는데 어려움이 좀 있었지만 잊어버리고 돌아왔습니다.
몇일 잠을 잘 못자서 화요일날은 하루종일 찜질방에서 잠을 잤구요,

이제는 우리 에셀 모임을 위해서 같이 잘 준비했으면 합니다.
우리들만이 아닌 가족들을 위한 귀한 시간이 되도록 준비하렵니다.
기쁜 마음으로 만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