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자신의 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았습니다.
디모데후서는 사랑하는 영적 아들 디모데와 작별 인사를 기록합니다.
*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딤후4:6)
바울뿐만 아니라 베드로 역시 그의 편지를 통해 육신의 장막을 벗을 때가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 앎이라(벧후1:14)
바울과 베드로는 순교로서 삶을 마쳤습니다.
이런 독특한 삶을 사는 자들만 생명이 끝나는 시간을 아는 것은 아닙니다.
다니엘과 같은 사람도 평안하게 생애를 마칠 것을 통보 받았습니다.
*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몫을 누릴
것임이라(단12:13)
마라톤(42.195km)을 완주하기가 어렵듯이 신앙생활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죽음이 친구처럼 가까이 다가왔을 때도 흔들리지 않고 영원한 약속을 바라보았던
바울과 베드로, 다니엘이 위대하게 보입니다.
성령충만과 힘주심을 통한 역동적인 행적은 최고의 삶입니다.
친밀하게 역사하셨던 성령님을 통해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을 세밀하게 조명받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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