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세상은 '새롭게' 된다.

오은환 2021. 1. 30. 15:27

인간에게는 본성이 있습니다.

그 본성이 어디까지 진실인지 다 알 수 없지만 몇 가지 확실한 것만 간추리면,

 

* 영원히 살고 싶다(죽고 싶지 않다).

* 영원히 건강하고 싶다(아프고 싶지 않다).

* 영원히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다(외로움은 싫다).

* 영원히 이 땅에서 살고 싶다 - 낮선 곳은 싫다.

 

이 가운데서 성경이 알려주는 재림 이후의 세계는 우리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영원한 삶을 사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마19:28)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재림 이후의 상황을 알려줍니다.

지금 현실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악한 자들에게 모욕을 받고 있지만, 재림 후에는 열두 제자들과

예수님이 그들을 심판하겠다는 것입니다.

 

어떤 자들은 위 구절에 <세상>이란 단어가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무엇이 새롭게 되는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러나 누가복음을 보면 이 세상이 주님의 나라가 된다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눅22:30)  

 

그러므로 재림 이후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이 세상이 새롭게 된다"

 

이전 세상은 악한 자들이 진리를 거스리며, 진리를 박해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세상이 되면 진리를 가진 성도들이 권세를 받아 악한 자들을 다스립니다(계11:15, 단7:27).

어떤 자들은 이런 사실을 별로 중요치 않게 생각하여 쓸데 없는 것에 신경씁니다.

 

지구는 불에 태워져 완전히 파괴되어 없어지며, 지구 대신 새로운 행성이 탄생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불완전한 지식입니다.

불은 현 지구의 모든 생물이나 건물들을 태워 새롭게 하는 과정의 역할만 합니다.

결코 불이 지구를 완전히 박살내지는 않습니다.

 

또한 큰 지진으로 인하여 지구가 지금의 모습과는 다른 형태로 변형됩니다.
일곱째 대접 재앙의 과정에서 큰 지진이 그런 역할을 합니다.
지진 역시 불처럼 이 땅을 새롭게 하는 정도지 완전히 파괴하지는 않습니다.

 

세상이 새롭게 되는 것과 완전히 파괴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이 세상의 불완전하고 죄로 인한 파생된 것들을 제거하고

에덴동산처럼 완전한 세상으로 바뀌는 것이 새롭게 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