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을 알리는 나팔에 대하여 여러 가지 이름들이 사용됩니다.
왜 그럴까요? 아마도 나팔의 의미에 따라 그 이름들이 붙여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나팔은 재림으로 인해 더 이상 어떤 재앙도 남아 있지 않음을 알려줍니다(고전15:51).
일곱째 나팔은 첫째 나팔부터 여섯째 나팔까지 연관되어서 재림을 설명합니다(계10:7, 11:15).
순서와 상관없이 나오는 나팔의 이름도 있습니다.
큰 나팔 소리는 모두가 들을 수 있음과 나팔소리의 마지막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마24:31).
하나님의 나팔은 무슨 의미일까요?
1. 하나님의 나팔
왜 나팔의 소유가 하나님(성부)일까요?
아무런 의미가 없이 하나님의 나팔로 이름 짓지는 않았습니다.
깊은 의미를 동반한 표현입니다.
1) 계시의 작성자로서 성부의 권한
일곱째 나팔은 혼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그 이전에 나온 모든 나팔들이 성부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계1:1).
재앙을 예비한 나팔 재앙들 자체가 성부 하나님의 시간에 맞추어 나타납니다.
2) 재림의 시점을 결정하는 성부의 권한
사람들은 언제 재림이 일어날지 몹시 궁금해 합니다.
재림은 역사이래 가장 큰 뉴스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재림의 시간을 아무도 모른다고 알려줍니다.
심지어 아들되는 예수님도 모른다고 하십니다.
아버지의 고유 권한이기에 지혜롭고 전능하신 성부께서 결정하시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24:36)
*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행1:7)
성부 하나님이 결정한 시간이 재림의 시간이므로 그 시점을 알리는 도구를 <하나님의 나팔>이라 부르는 것이
매우 타당하게 보입니다.
2. 큰 나팔
또 하나의 이름으로 큰 나팔은 이전의 나팔과 비교해서 나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나팔의 크기가 서로 다른지 세세한 표현은 없지만 이름 자체로 볼 때 이전 1-6 나팔과는 크기가 다른 것 같습니다.
나팔의 크기가 다른 것은 재림을 알리는 <소리와 연관> 된 듯 보입니다.
1-6 나팔 소리는 하늘에서 울리지만 땅에서는 들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일곱 째 나팔 소리는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듣게 됩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강림하실 때 들렸던 나팔 소리를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들었던 경우와 같습니다.
재림을 알리는 나팔 소리는 크기도 하지만 그 속에 큰 위엄이 담겨져서 그 소리를 듣는 자들은 크게 두려워합니다.
의인들에게는 그 소리가 말할 수 없는 기쁨의 소리가 되겠지만, 악인들에게는 커다란 두려움을 가져다줍니다.
* ...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출19:16)
나팔소리와 관련해서 올바른 순서를 정리하면,
먼저 성부 하나님이 재림의 시점을 선포합니다.
그 후 성자께서 아버지의 말씀을 이어받아서 천사장에게 명령합니다.
다시 천사장은 천사들에게 나팔 불 것을 명령합니다.
나팔을 든 천사들이 크게 나팔을 붑니다.
*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살전4:16)
'6. 난해구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치심과 보증 (0) | 2014.08.07 |
---|---|
<많은 복음>이 무엇인가? (0) | 2014.08.02 |
동행과 휴거 (0) | 2014.07.18 |
아담과 성령 (0) | 2014.07.15 |
옛 시대와 새 시대의 특징으로서 성령 (0) | 2014.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