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연구하다보면 인간의 생각이 많이 개입됩니다.
특별히 노아의 시대에 크게 타락했던 <하나님의 아들들>을 천사라고
생각하는 부류들이 그렇습니다(창6:2,4).
천사들의 두 번째 타락이 세상의 아름다운 여인들로 인하여 발생했다고 추측합니다.
욕정에 사로잡힌 천사들이 타락하여 여자들을 취하여 자녀를 낳았고,
그들이 거인족이었던 네피림이라 생각합니다(창6:4).
이런 추측들은 성경의 흐름과 전혀 무관합니다.
노아의 홍수로 인하여 심판받은 자들은 모두 사람들뿐입니다.
어느 한 천사도 홍수로 인하여 죽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노아의 시대에 시집가고 장가간 자들을 모두 사람으로 표현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심판을 받고 죽었다는 것입니다.
* 홍수 전에 나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이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마24:38-39)
예수님은 분명하게 사람들이 혼인제도를 업신히 여겼다고 말씀합니다.
천사들이 그랬다는 어떤 암시도 없습니다.
만일 천사들이 여자들을 자기 정욕대로 취했다면 홍수로 죽었을까요?
천사들은 영의 몸을 지녔기에 물에 빠질 필요도 없습니다.
예수님이 가졌던 영의 몸과 장차 우리가 가지게 될 영의 몸을 천사들도 가졌습니다.
그런 천사들이 물 속에 빠져 죽겠습니까?
공중으로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데 왜 굳이 물속에 가만히 있다가 죽겠습니까?
영의 몸을 지닌 존재들은 죽을 수도 없습니다.
부활의 몸을 지닌 성도들이 죽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영생의 몸이 어찌 죽겠습니까?
노아의 홍수로 죽은 존재들은 코로 호흡하는 모든 것들입니다.
땅의 짐승들과 땅 위나 아래에 기어다니는 것들과 공중의 새들과 사람들입니다.
결코 천사는 없습니다.
★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러하리니...(창6:7)
사람이 미혹을 받으면 이성의 마비가 먼저 일어납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깨닫지 못하면 미혹에 넘어집니다.
창세기 6장의 하나님의 아들들이 천사라는 사상은 미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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