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9장의 말미에 대조되는 두 단어가 등장합니다.
* 영생과 지옥(막9:43,45)
* 하나님의 나라와 지옥(막9:47)
※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막9:47)
영생은 시간적인 개념에서 영원을 의미한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장소적 개념으로서의
지옥과 대조됩니다. 악인들은 지옥에서 고통스럽게 영원한 삶을 살아야 하며,
또한 장소적으로 하나님의 나라와는 전혀 다른 곳에 지냅니다.
영생과 하나님의 나라는 두 단어가 상호 교차되어 사용된 반면, 지옥은 오직 한 단어로만 묘사됩니다.
유대인들은 이런 단어에 너무 익숙해서 별다른 설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영생이나 구원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이란 단어를 즐겨 사용합니다(마19:16,23,24,25).
장소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는 어디일까요?
문맥상으로 보면 주의 재림으로 인하여 심판이 있은 후 주어지는 장소입니다.
그러므로 이곳은 하나님의 뜻이 부활한 의인들 가운데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바로 "새 하늘과 새 땅"과 그곳에 내려온 하나님의 장막인 "새 예루살렘 성"입니다.
재림 후 의인들이 거할 장소이며, 악인들은 그곳을 바라보며 지옥에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됩니다(마22:13, 24:51).
★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숭배자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계22:15)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현재 하늘에서 모든 피조된 존재들에게 하나님의 뜻이 충만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마6:9-10).
땅에서는 모든 성도들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적 하나님 나라에서는 장소보다는 통치개념 중심으로 접근합니다.
그러나 재림 후의 하나님의 나라는 통치 개념보다는 장소적 개념이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그곳에는 하나님의 통치를 반대하는 어떤 세력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상급으로 받을 "새 하늘과 새 땅 + 새 예루살렘 성"을 가리킵니다.
성령을 따라 살았던 이기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 이기는 자는 이것들(새 하늘과 새 땅 + 새 예루살렘 성)을 상속으로 받으리라...(계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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