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 함께 한 사람들이 열두 제자와 더불어 그 비유들에 대하여
물으니,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막4:10-11)
대(大)신학자 오리겐은 비유를 풍유적인 방법으로 해석했습니다.
예수님이 사용한 비유를 인위적으로 만든 이야기로 바꾸었습니다.
풍유는 인위적으로 꾸며낸 이야기들로 받아 들이기에 단어 하나마다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풍유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지금은 어느 누구도 이런 해석을 지지하지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시원스런 답을 제시하지도 못합니다.
비유는 하나님의 나라를 설명하기 위해 주변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자연, 농사, 흔히 일어나는 일들)을
사용해서 전달하기에 오랫 동안 기억하게 만듭니다.
예수님이 비유를 사용하심은 진리에 관심을 가진 자들만이 그 의미를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비유가 아니라 간단명료하게 진리를 전달할 수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비유의 마지막은 이런 결론에 도달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모든 비유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해시키기 위해 주신 것입니다.
여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서 펼쳐지는 시간과 장차 주의 재림으로 이 땅에서 이루어질
나라까지 모두 포함하기에 문맥에 따라 이해하면 됩니다.
당시 청중들이나 성경에 박식했던 그룹 - 바리새인, 서기관, 율법사, 사두개인 - 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오해했기에 이런 비유를 통해 바로 잡아 준 것입니다. 어느 부분이 문제가 있었기에 수정하기를
원했을까요?
- 유대인들의 오해와 잘못된 생각들 - - 올바른 가르침 -
1. 유대인은 혈통적으로 할례받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들만이 하나님의 나라를
자손이기에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에 유업으로 받는다.
들어간다.
2. 메시아가 오신 이후, 곧바로 하나님의 나라가 초림 이후에 곧바로 재림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스라엘 가운데 시작될 것이다. 초림과 재림 사이에 수많은 이방인들이 돌아올 것이다.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차고, 유대인들의 큰 회심이 있은
후 주님이 재림하시고, 유대인들이 기대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펼쳐진다.
3. 많은 유대인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를 보고, 때로는 혼을 내기도 하고, 잘못된 부분을 가르쳐서
들어가는지를 몰랐다(니고데모처럼). 수정해 주었다. 하나님의 나라는 내주하시는 성령을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 속의 부자 역시 몰랐다. 따라 그 뜻대로 행한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그래서 많은 자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선물이다. 구약 이스라엘 가운데 많은 자들이 성령을
못했다는 것을 유대인들은 몰랐다. 거역했던 것처럼, 당대의 유대인들 역시 그런 상태에
있음을 경고했다.
비유를 보면서 하나님의 나라와 성령의 관계를 제대로 설정해야 합니다.
청중들이나 구약 성도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보았고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먼저 그들이 성령으로 거듭났음을 알아야 합니다(요3:3,5).
성령이 주시는 힘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 것이지, 유대 지도자들처럼 자신들이 만든 '장로들의 유전'을
지켰기에 하나님의 나라게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을 제대로 보는 것이 복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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