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보좌 심판 때에는 악인들의 부활이 일어납니다(계20:11-15).
예수님도 악인들의 부활을 명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5:29)
악인들이 부활하여 심판하는 곳에서는 여러가지 믿기 어려운 현상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 중에는 교회에 다녔던 많은 사람들이 왜 악인들의 부활에 자신이 포함되었는지 의아해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항변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의 구주되심을 믿었습니다"
"한 번 믿으면 영원한 구원을 보장해준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스도인으로서 기본적인 생활을 충분하게 했는데 왜 악인들의 부활의 자리에 서 있단 말입니까?"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자들도 있을 것입니다.
법을 공부한 자들은 말할 것입니다.
"생명책을 보여 주세요"
"우리 이름이 그곳에 기록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들은 결국 자신들을 잘못 가르친 <목회자들을 향한 원망>으로 이를 갈게 될 것입니다.
자신들을 지옥으로 인도한 목회자를 원망하며, 바른 교훈을 가르쳤던 자들을 무시했던 자신들의 무지했던 모습을
두고두고 후회할 것입니다.
1. 천국 문을 <넓은 문>으로 만든 자들을 경계하라
교회가 부패하면 제일 첫 번째로 하는 일이 천국문을 넓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으로 가는 길이 편하고, 넓고, 안전하고, 결코 지옥으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가르칩니다.
카톨릭은 대중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려고 이런 시도를 지금까지 행하고 있습니다.
카톨릭 안에만 있으면 다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신부가 곁에 있으면 불가능한 것이 없다고 합니다.
교황이 말하면 죄값도 삭감시키며 천국을 보증한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당대에 만연한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 합니다.
* ...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 가기>가 <심히 어렵도다> 하시니(막10:23)
천국 문이 넓게 열렸다고 배웠던 청중들은 이 말씀을 듣고 <몹시 놀랐다는 반응 - 막10:24,26>을 보입니다.
엄청난 충격입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들도 이런 충격을 받을 것입니다.
* 제자들이 듣고 <몹시 놀라 이르되>,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마19:25)
예수님 당시 청중들 역시 잘못된 가르침 속에서 있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천국 가는 길은 우리들에게 쉽다라는 생각속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소한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율법을 지키는 자들이며, 성전예배를 준수하는 자들이 천국에 못가면
누가 갈수 있단 말인가 생각했을수도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안에서 생각하는 것과 너무 유사합니다.
우리는 교회를 떠나지 않으며, 말씀을 사랑하며, 새벽부터 여러 예배들을 드리며 살아가는데
우리가 천국 못가면 누가 간단 말인가 착각할 수 있습니다.
마치 부자와 나사로에 나오는 부자처럼 안타까운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2. 성령의 열매 맺음과 구원의 밀접한 연관성
예수님은 복음서 어디서나 단순히 믿는 것으로 천국에 간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믿음의 결과 즉 열매들을 통해서 판단하신다고 항상 말씀합니다.
그러면 이런 질문들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선한 열매들>을 맺을 수 있습니까?
우리에게 불가능한 것들을 요구하십니까?
예수님은 대답합니다.
*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막10:27)
이 말이 무슨 뜻입니까?
구약 성도들의 구원뿐만 아니라 신약 성도들의 구원에 직결되는 이 중요한 말씀을 알고 계신가요?
하나님이 하셔야만 구원에 도달한다는 말은 무슨 말입니까?
*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4:6)
성령을 통해서만 선한 열매들을 맺는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 때 성령의 열매들을 주렁주렁 맺게 됩니다(갈5:22-23).
성령은 예수님을 믿을 때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받아도 되고 안받아도 되는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믿는 자는 반드시 성령을 받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믿는 자들에게서 반드시 열매를 보고 그를 판단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열매들은 우리 스스로 만들어내 수고의 열매들이 아닙니다.
성령의 역사하심 속에서 또한 우리의 반응이 일어남으로 만들어진 열매들입니다.
* ...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골1:29)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갈5:6)
신약성도들 뿐만 아니라 구약 성도들도 동일하게 성령의 도우심을 따라 살았고, 그것에 순종했던 자들이
열매를 맺으며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은 것을 믿어야 합니다(마21:43, 갈6:8).
3. 예수님과 바울의 구원론은 서로 다른가?
많은 신학자들이 예수님과 바울의 구원론은 동일하다고 주장하면서도 한 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더 쉽게 말하면 <서로 다르게 보이는 두 견해가 하나라는 것>을 설득력있게 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구약의 가르침과 예수님의 교훈이 같다는 것은 누구나 인식할 수 있습니다.
야고보서나 히브리서 등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쓴 책들은 동일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면 왜 바울서신은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것일까요?
정말로 다른 형태의 구원론이 존재할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바울서신은 주로 이방인들을 대상으로 기록되었기에 구원을 얻는 길이 오직 예수님뿐임을 강조합니다.
율법이나 다른 어떤 것도 추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예수를 믿음으로만 구원에 이른다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를 예로 들어 보면 그렇습니다.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의 끝이 어디인지 보아야 합니다.
먼저 구원을 얻는 길이 율법이냐 예수를 믿음으로냐를 설정합니다.
당연히 예수 믿음으로 그렇다고 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끝이납니까?
조금 더 들어갑니다.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인지, 아니면 듣고 믿음으로인지 묻습니다.
* ...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갈3:2)
바울도 예수님처럼 우리의 신앙이 단순히 마음으로만 믿는 것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음으로 성령의 내주로 연결합니다.
결국 어디까지 나아갑니까?
영생(구원, 하나님 나라)을 얻는 것이 어디서 결정된다는 것입니까?
*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6:8)
바울은 성령을 통한 열매를 거두는 자들이 결국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음을 말합니다.
예수님과 같이 성령을 통해 맺어지는 열매들이 결국 그 사람의 신앙을 증명한다는 논리입니다.
(마7:20, 12:33, 13:23, 눅8:15, 마21:43)
그러므로 바울이 강조한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말은 먼저 예수 이외에 구원에 이르는
다른 길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곧 바로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이 무엇인지 즉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그가 보낸 성령을 통해서 이루어짐을 알려줍니다.
예수를 믿음과 연합은 절대 나눌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과의 연합은 곧 성령과의 하나됨으로 우리의 삶과 직결됩니다.
우리 성도들의 힘은 바로 이 연합에서 나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죽으며 새로운 삶이 시작됩니다(고후5:17).
구원론에 대한 논쟁은 부자청년의 예처럼, 구약이나 신약 모두 예수를 믿음과 성령의 내주를 통한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짐에서 결정됩니다.
왜 백보좌 심판 때에 생명책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책들>이 펴져 있을까요?
다른 책들 속에 무엇이 기록되어 있습니까?
* ...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계20:12)
성령을 따라 살아가느냐는 곧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된 삶을 살았는가를 보는 것입니다.
그런 삶을 살았던 성도들은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어 있고,
그렇지 못한 자들은 성령이 아닌 자기 행위를 따라 살았던 것으로 심판을 받습니다.
'8. 구원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증 - 아름다운 약속 (0) | 2014.10.05 |
---|---|
대 환난 때 구원은 어떻게 받는가? (0) | 2014.08.14 |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이스라엘 (0) | 2014.07.21 |
믿음과 성령 (0) | 2014.07.11 |
연합 - 구원의 보증 (0) | 2014.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