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부활은 창조인가, 변화(갱신)인가?

오은환 2022. 2. 25. 18:20

하나님은 지으신 피조물 가운데 타락한 천사들과 악인을 제외하고는

파괴하여서 멸절시키지 않습니다.

다만 그 역할이 끝나면 <변화>시킵니다.

 

뭐든지 파괴하기를 좋아하는 자들은 지구도 폭발시키고,

해와 달도 파괴하여서 콩가루로 만들려고 합니다.

 

처음 것들이 <지나갔다>는 표현은 파괴가 아니라, 완전히 <변화>되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부활할 때 몸이 없어지고 새로 창조됩니까? 육체에서 새롭게 변화됩니까?

 

*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우리도(살아 있는 자) 변화되리라(고전15:52-53)

 

악인들의 부활도 어떻게 일어납니까?

죽었던 몸에서 <변화되어> 일어납니다.

 

*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의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계20:13)

 

우리만 그런가요?

모든 피조물들도 변화를 필요로 합니다.

변화의 용어를 <해방을 통한 영광의 자유>라 합니다.

 

*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롬8:21)

 

히브리서 기자는 처음 하늘과 땅의 멸망을 어떻게 표현할까요?

변화로 기록합니다.

처음 역할이 끝나고 새로운 역할에 적합하게 변화된다는 의미입니다.

 

* 그것들은(하늘과 땅)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의복처럼 <갈아 입을 것 - 변화>이요(히1:11-12)

 

그래서 바울은 <거듭남을 새로운 피조물>로 언급합니다.

이것 또한 옛 몸을 지녀서 눈으로 보기에는 그대로이지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이 함께 거하는 성전이 되었습니다.

옛 몸과 영혼이 파괴된 것이 아니라 <변화>된 것입니다.

 

*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변화)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하나님은 자신이 지으신 선한 피조물들이 죄 아래 신음하는 것을
불쌍히 여깁니다(타락한 천사나 죽은 불신자들 제외).

죄 아래 있다고 다 없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변화시켜

화목하게 하시는 것이 성경의 일관된 흐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