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복음서

유아가 거듭나는 시점

오은환 2022. 4. 6. 22:21

성경을 가장 잘 알고 가장 사랑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각자 자기 교파라고 생각하지요?

제가 보기에는 개혁주의자들입니다. 

그들은 성경을 사랑한 것뿐만 아니라 가장 잘 알았습니다.

(재세례파는 개혁주의자들에 비하면 한 참 모자랍니다)

 

그런 개혁주의자들에게도 고민이 있었습니다. 

일치하기 어려운 문제가 놓여있었던 것입니다. 

신자의 유아가 언제 거듭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그 시점을 세 가지로 분류했습니다. 

 

1. 유아세례 전에 중생(거듭남)했다. 

2. 유아세례시에 거듭났다.

3. 유아세례 후에 거듭났다. 

 

개혁주의 교의론을 저술했던 바빙크는 이런 카테고리 안에서 서로를 분류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범주를 거부했던 자로서 칼빈을 지목했습니다. 

한국 장로교의 교리를 정립했던 박형룡 박사는 모든(신자나 불신자) 유아들에게 구원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위의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한다면 구약성경을 다 이해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원죄를 인정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별 문제도 안 될듯 합니다.

바빙크 역시 오락가락 합니다. 

유아의 중생이 중요한지 아닌지 난감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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