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제대로 분류하지 않았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정확한 진단으로
그 숫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치매 환자의 증가로 인해 많은 그리스도인들 역시 치매의 위험성에 노출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유명한 목회자인 H목사 역시 치매에 걸렸습니다.
그를 방문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사뭇 진지했습니다.
"H 목사가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더라"
"그가 신사참배 했고, 서북청년단을 지원해서 받은 벌이다"
치매로 인하여 그를 평가하는 자들도 혼란스럽습니다.
그는 구원을 받았는가? 아니면 잃어버릴 수 있는가?
더 나아가 치매 환자들의 기억력 쇠퇴와 신앙에 대한 잊어버림은 구원과 무관한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 문제는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관점에서 보면 매우 심각합니다.
믿음의 고백이 없이는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는 생각은 치매 환자나 유아들의 구원에 대해
회의감을 들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은혜가 먼저인지, 아니면 믿음이 우선적인지를 정리해야만 합니다.
믿음으로 신앙고백을 하는 상태만 구원을 받을까요?
아니면 그런 상태를 가졌지만 의식이 없을 때는 은혜로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치매 뿐만 아니라 의식에 관한 영향을 미치는 질병들도 같은 경우입니다.
크게 보면 성경은 질병을 죄의 결과로 인한 산물로 봅니다.
어떤 경우는 형벌의 관점에서 뚜렷하게 묘사하며, 또 다른 관점은 부모나 자신의 죄와는
무관하다고 말합니다(요9:2-3).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폭력이나 언어 실수, 기억력 상실이 구원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성경적인 깊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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