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휴거는 누가 시키는가?

오은환 2022. 7. 16. 13:28

일곱째(마지막) 나팔이 울릴 때 모든 성도들의 몸이 부활합니다(계11:15).

먼저 죽은 성도들이 부활하고, 그 이후(곧바로) 살아 있는 성도들의 몸도 부활체로 

변화됩니다. 그리하여 두 부류가 함께 하늘로 올려집니다(후거).

하늘로 올라가서 공중에서 재림하시는 주님을 영접합니다.

 

* ...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살전4:17)

 

이 순간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일곱째 나팔이 울리면서 성도들이 순식간에 부활합니다(계11:15, 살전4:16, 고전15:51-52).

성도들의 부활은 육체가 묻힌 그 장소에서 일어납니다(요5:28, 계20:13).

 

천사들은 부활한 성도들을(죽은 자나 산 자 모두) 한 곳으로 모읍니다.

예수님은 이런 일이 온 세계 가운데서 일어난다고 말씀하십니다(마24:31).

살아 있던 성도들은 먼저 부활한 죽었던 성도들과 함께 부활의 몸으로 공중으로 올라갑니다.

 

부활한 성도들이 어떻게 공중으로 올라가며 구름 속에서 주님을 영접할까요?

먼저 공중으로 올라가는 일이 일어납니다. 

부활한 성도들이 공중으로 올라가는 것은 스스로의 힘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부활의 몸은 천사들의 몸과 같아서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끌어 올려"라는 수동태로 묘사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구름 속에서>라는 특별한 장소로 가기 때문입니다. 

이 구름은 하늘에 떠 있는 자연적인 구름이 아니라 하나님이 현현(나타나심)하실 때 동반된 구름입니다. 

'빛난 구름"입니다(마17:5).

예수님이 재림 하실 때 타신 구름은 하나님의 현현 때 수반되는 구름입니다.

 

천사와 같은 영의 몸으로 변한 성도들이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지는 것은 누가 행하는 것일까요?

천사들일까요? 성령님일까요?

 

- 출처:꿈꾸는 사람 -

 

1. 천사인가?

재림하시는 예수님은 재림 나팔 소리와 함께 즉시 천사들을 보냅니다. 

이미 나팔 소리에 부활체로 변한 모든 성도들을 한 곳으로 모으게 합니다. 

천사들이 그 일을 감당합니다. 

 

천사들이 성도들을 한 곳으로 모은 것은 먼저 부활한 잠자던 성도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올라가 주님을 영접하기 위함입니다.

이미 하늘은 두루마리처럼 말려서 지금의 하늘의 모습을 간직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늘의 구름은 예수님의 빛난 구름만 남아 있습니다.

 

천사들이 각각 성도들을 데리고 하늘로 올라갈까요?

천사들과 성도들의 뒤섞여서 예수님을 영접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성도들이 재림하시는 예수님과 보좌에 앉으신 아버지 하나님 앞에서 노래를 부를 때는

오직 성도들만 그 자리에 있습니다(계7:9-10, 14:3, 15:2-4).

 

2. 성령인가?

천사들의 영의 몸과 같은 상태로 부활한 성도들은 스스로 하늘에 올라갈 수 있지만,

재림하는 영광스러운 구름 안으로 올려 간 것은 허락하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동태를 사용한 것입니다.

 

성도들이 이곳에서 저곳으로 옮겨짐을 받는 사건은 성경에 종종 묘사됩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그렇고(겔2:2, 3:12,14, 11:1), 빌립 집사 역시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행8:39).

 

3. 스스로인가?

스스로 구름 속으로 올라갔다면 능동태를 사용했어야 하는데 본문에서는 수동태로 묘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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