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태어나신 성탄절은 오랫동안 강대국의 지배를 받은 이스라엘에게
엄청난 소망이 되었습니다. 무려 600년 가까이 세계 최강의 나라들에 의해
갈취를 당하고, 신앙적으로 엄청난 회유를 받았기에 메시아의 오심은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1. 작은 곳으로부터 소망이 타오르다.
그리스도는 어디서 태어납니까? 지극히 작은 동네 베들레헴입니다.
베들레헴의 또다른 호칭은 '에브라다'로서 풍성한 땅 혹은 곡물이 나는 곳 등으로
해석이 되곤 합니다. 작은 동네지만 풍요함을 제공한 것을 기억하며 불렀나봅니다.
*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미가5:2)
2. 오랫동안 기다려온 메시아(그리스도)
아브라함의 후손인 유대인들은 이스라엘과 온 땅을 악에서 구원할 자 곧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던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부터 경건한 사람 나다나엘까지,
어린 아이로부터 연세든 노인들까지 모두가 메시아를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구약을 읽고 들으면서 메시아를 보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동방에서 온 박사들의 입을 통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라는 말을 들었을 때,
온 예루살렘은 큰 소동이 일어났고, 모두를 흥분케 했습니다.
*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마2:3)
*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3. 성탄절은 깊이 생각하며 보내야 한다.
당대의 유대인들처럼, 동방 박사들처럼, 들에서 가축을 치던 목자들처럼
(눅2:8-20), 간절한 마음으로 메시아의 오심을 기다려야 합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재림 또한 초림처럼 이 땅의 모든 성도들의 간절한 외침 속에
일어납니다. 기다리지 않는 자들은 적그리스도에게 배교한 자들 뿐입니다.
성탄을 기억하면 반드시 재림을 소망해야 한다는 공식이 성립됩니다.
4. 하늘의 천사들
초림 때 하늘의 모든 천사들이 예수님의 탄생을 노래했습니다.
복음을 간략하면서 웅장하게 노래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행할 구속사역으로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어 영광이 되며,
사람들 가운데는 평화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 기뻐하심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
평화"로서 예수님의 오심을 이해했습니다(눅2:14).
주님이 다시 오실 재림 때 역시 모든 천사들은 메시아를 향한 끝없는 경배가
지속됩니다.
* 그(성부)가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예수님)에게 경배할지어다(히1:6)
5. 성탄절 ⇒ 주의 재림
주님의 다시 오심 곧 재림을 기억해야 한다. 신자들에게 재림은 어느 날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닙니다. 불신자들에게 재림은 저주이며 심판의 시간이지만 성도들에게 재림은
영광이며 생명(목숨)을 건진받는 절대절명의 시간이 됩니다.
주 예수님이 '속히, 반드시' 오셔야만 하는 말씀이 성취되는 시간입니다.
※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히9:28)
재림의 설교가 다시 회복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교회가 늘 정결하게 단장하며, 깨어 있어야 함을 절실하게 느끼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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