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그 안에서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골2:11)
바울 사도는 할례의 의미를 크게 두 가지로 알려줍니다.
하나는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세례와 동일한 성례로 보는 것입니다.
1. 육의 몸을 벗는 것?
여기서 육은 사람의 육체를 지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인간의 옛 사람 곧 거듭나지 않은 죄인됨을 의미합니다.
바울 사도는 거듭난 자들을 여러 가지 용어로 표현합니다.
새로운 피조물(고후5:17), 성령으로 난 자(길4:29), 새 사람(엡4:24) 등입니다.
모두 같은 의미로 거듭남을 지시합니다.
2.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 = 그리스도의 할례 = 세례
바울 사도는 세례에 대해 그리스도 함께 죽고 다시 살아난 것으로 봅니다.
옛 사람이 죽고 새 사람으로서 태어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물세례 역시 거듭남을 상징하는 성례입니다.시간적으로 물세례 보다 성령세례가 먼저입니다. 죄인이 주의 보혈로 씻고 거룩한 성령이 내주하여 거듭난 것입니다.
※ 할례 = 세례 = 거듭남
할례에 대한 온전한 이해는 곧 구약 성도들이 아브라함처럼 믿음으로 의롭게 됨을 표시하는 성례까지 도달해야 합니다. 할례는 그리스도의 피 흘림을 인간의 몸에 흔적으로 남긴 성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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