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계시록 도서

김형종 박사 요한계시록(2)

오은환 2023. 8. 30. 16:35

'읽기만 해도 열리는 요한계시록'을 저술한 김형종 박사의 견해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황충은 악한 천사들

황충을 이끌고 있는 무저갱의 사자를 사탄과 견줄만한 존재이며, 황충들은 사탄의 수하들이다.

"황충은 사탄을 따르는 악한 영들이라고 저자 요한이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p.163)

 

이런 관점은 문제가 많습니다.

황충은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자들만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사탄이 사탄을 공격하면 그 나라가 설 수 있겠는가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2. 두 증인 - 애매함

"두 증인은 두 선지자이고 또한 주님의 해석대로 두 교회이다...그러므로 두 교회는 그 교회의

사자와 교회로 병행되어 설명하고 있는 대로 그 두 증인이 마지막 때 예언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p. 173)

 

두 증인이 가리키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스가랴 4장에 나온 대로 스룹바벨과 여호수아를 가리키는 사람들입니다.

 

3. 사탄의 천 년 결박은 십자가에서 이루어짐?

저자는 오직 사탄만 천년 동안 결박당한다고 주장합니다. 

사탄의 졸개들은 무질서하게 활동하기에 성도들이 어려움을 당한다는 견해입니다. 

사탄의 결박이 십자가에서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사탄의 천 년 결박은 초림에서 재림 직전(사탄이 풀려 나고 대 환난이 시작되기 전)까지로 봅니다.

 

"정말 사탄이 십자가에서 결박되었음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여기에 있다."(p. 182)

 

"지금은 사탄이라는 대장이 없는 때에 귀신들과 악령들이 무질서하게 이 땅의 성도들을 미혹하는

사역을 감당한다...사탄이 이 땅에서 마음껏 활동하면 성도가 정상적으로 신앙생활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p. 194-5)

 

4. 적그리스도는 영적 존재이며, 사람이 아니다?

저자는 적그리스도가(첫째 짐승) 무저갱에서 올라왔기에(계11:7) 사탄이나 악한 천사로 봅니다.  

 

"그런데 저자 요한은 절대로 그 짐승이 사람이 될 수 없는 무저갱 즉, 지옥에서 올라오는 존재라고

단정 지어 해석하고 있다는 점이다. ..절대로 그 짐승은 사람으로 해석할 수 없는 존재이다.

그는 무저갱 곧 지옥에서 올라오는 영적인 존재이다."(p. 215)

 

작은 뿔로 묘사된 적그리스도는 심판이 시작되자마자 죽임을 당하고 불에 던져집니다(단7:11).

데살로니가에서도 역시 그렇습니다(살후2:8). 

요한계시록만 산 채로 불 못에 던져진다고 묘사합니다(계19:20).

모든 경우 사람이 아니고서는 결코 표현할 수 없는 묘사입니다.

 

5. 둘째 짐승(거짓 선지자)이 적그리스도이다?

"저자에게 굳이 적그리스도가 누구인가라고 적용하라면 땅에서 나온 짐승으로 해석하는 

거짓 선지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흉내를 내는 자로 이가 바로 적그리스도라고 말할 수 있다고

본다."(p.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