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서신서

<의의 선물>은 무엇인가?

오은환 2014. 11. 15. 14:21

로마서를 통해서 복음이 무엇인지와 그 순서가 완성되는지 보여집니다.

 

1.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

신앙생활하면서 제일 많이 듣는 말 가운데 하나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부터 오늘 우리들까지 변함없이 믿음으로만 의롭게 됩니다.

 *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롬5:1)

 

그럼 이런 질문을 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무엇을 믿어서> 의롭게 되었는가?"

 * 그러면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롬5:9)

 

사람이 의롭게 되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를 믿음으로 의롭게 됩니다.

아브라함이나 그 이전 선진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후의 출생한 모든 사람들 역시

속죄로 인한 의롭게 됨을 받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뿐입니다.

그 구속하심을 믿는 것이 의가 됩니다.

 

2. 의의 선물

하나님의 지혜는 무한하며 그러므로 가장 지혜로운 방법으로 우리가 의롭게 되었음을 증거합니다.

의롭게 된 자녀들에게 <의의 선물>을 주심으로 실질적인 관계로 발전시켰습니다.

 * ...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롬5:15)

 * ...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롬5:17)

 

의의 선물이란 무엇일까요?

구약의 아브라함이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 후 받았던 의의 선물이 있었을까요?

매우 중요한 질문들입니다.

 

로마서 5장은 의의 선물이 곧 <성령을 부어 주심>이라 말씀합니다(롬5:5).

 *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 = 성령>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엡4:7)

 *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12:7)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믿음은 그 자체로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객관적인 사실을 개개인에게 <성령을 부어주심>으로 계속적으로 관계가 지속됩니다.

 

의롭게 된 성도들이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것은 성령의 부어주심으로 가능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 우리 주 예수 스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롬5:1)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것은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로 인한 그 문을 열어 놓았고, 성령의 부어주심으로

사랑의 피어나는 것을 통하여 실질적으로 가능하게 됩니다.

 *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롬5:5) 

 

성령의 부어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며, 또한 사랑하는 마음이 발생합니다.

성령이 없이는 하나님이 사랑을 이해할 수 없으며, 사랑할 힘 또한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구약 역시 그렇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그렇게 사랑한 것 역시 스스로의 힘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신30:6)

 

구약의 성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성령을 부어 주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사29:22)을 믿은 결과입니다.

신약의 성자 예수님이 이스라엘과 온 이방인에게 성령을 부어 주심도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믿음으로 발생한

것입니다.

<대속과 성령의 부어주심>은 신구약을 통해 결코 분리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대속과 성령>은 <성경을 이해하는 가장 큰 전제>입니다.

대속과 성령의 전제 아래서 성경의 모든 말씀이 이해됩니다.

그러므로 구약에서 성령의 부어주심을 이해하지 못하면 영적 소경의 상태로 성경을 읽게 됩니다.

 

교만하고 인간의 의로 모든 생각이 사로잡혀 가게 됩니다. 

신구약의 교리적 일치점을 전혀 발견하지 못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통해 주어진 <대속과 성령의 내주>하심의 이해는 우리의 시야를 온전하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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