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대환난을 통과하는 형태

오은환 2025. 2. 18. 11:27

주의 재림을 앞두고 성도들이 견디어야 할 극심한 핍박을 '대환난'이라 부릅니다. 

대환난 이후에 곧 재림이 일어나기에 살아 있는 성도들은 반드시 겪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 때가 되었을 때 '산으로 도망하라'고 하셨습니다(마24:16).

 

대환난의 기간이 너무 길면 어떤 사람도 살아서 주님을 만나지 못합니다. 

환난이 너무 극심해서 역사상 전무후무한 환난이기 때문입니다(마24:21). 

그래서 주님께서 그 기간을 감하여 주셨습니다.

 

*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마24:22)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두려움이 몰려오고 공포감에 휩싸입니다. 

은밀하고 안전한 장소를 찾고 싶어합니다. 

과연 그런 장소가 존재할까요?

아니면 극한 어려움을 만났을 때 도움의 손길을 받는 것일까요?

 

1. 엘리야

북이스라엘 아합 왕의 아내 이세벨은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잡아 죽였습니다. 

신실한 관리였던 오바댜는 '선지자' 백 명을 굴에 숨겨주고 먹을 것을 주었습니다(왕상18:4).

그 때 엘리야 선지자도 지명수배가 되어 이리저리 도망다녔습니다.

 

엘리야가 도망다니면서 잡히지 않았던 것은 성령의 도움 때문입니다.

아합 왕과 이세벨이 주변 나라들까지 가서 엘리야를 잡으려 했습니다(왕상18:10).

엘리야의 신출귀몰한 이야기는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알 정도였습니다.  

 

* 내가 당신을 떠나간 후에 여호와의 영이 내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 당신을 이끌어 가시리니...

   (왕상18:12)

 

또 엘리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까지 하나님이 특별한 방법으로 해결해 주었습니다. 

아침과 저녁으로 까마귀를 통해 '떡과 고기'를 공급받았고, 예비된 자들의 대접을 받았습니다. 

대환난 때에 성도들이 이런 방법으로 보호를 받을지도 궁금합니다. 

 

2. 핍박을 통해 도망 다니는 무리들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심한 고문과 멸시와 학대를 받았습니다(히11:35-38).

이들은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로 피하여 다녔습니다.

굶주림과 추위와 맹수의 위협을 받았습니다.

대환난 때에 이런 형태의 핍박도 존재할 것입니다. 

 

3. 계시록 나타난 대환난

어떤 자들은 유대인들이나 모든 성도들이 대환난 때 '구별된 장소인 예비처(피난처)'에서 지낼

것이라 주장합니다(계12:6, 14). 그곳은 사탄이 접근할 수 없는 곳이기에 안전하고, 굶주리는

곳이 아닌 경건의 장소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앞뒤 문장을 읽어보면, 핍박이 있지만 하나님이 보호하신다는 것이 정확한 해석입니다. 

 

큰 환난을 통과한 성도들(계7:14)을 묘사한 곳은 어떨까요?

계시록 7장의 흰 옷 입은 수많은 무리들(성도들)이 대환난을 통과한 후 모습입니다. 

그들이 받았던 대환난은 이제 더 이상 없다고 위로 받습니다.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계7:16)

 

대환난 기간에 성도들은 주리고, 목마르고, 산과 들에서 지내면서 뜨거움에 노출되어 극심한 

어려움에 처합니다. 

종합해 보면 대환난 기간에 엘리야처럼 하나님의 도움이 있어서 살아나는 성도들도 있지만,

수많은 순교자들도 나올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성도들을 인도하시되 많은 고통을 허락하며, 인내할 힘을 주셔서 이기게 하십니다. 

각자에게 대환난을 지혜롭게 대처할 지혜를 주신대로 준비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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