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가질만한데 재림이 어느 재앙 후에 일어나는지 토론이 없습니다.
전문가들의 견해를 종합해보면 크게 두세 가지로 나뉩니다.
1. 환난 전 휴거론자들
심판 재앙(인, 나팔, 대접)들이 일어나기 전에 휴거가 된다고 믿습니다.
적그리스도가 가하는 환난 역시 전혀 상관없이 휴거가 일어나기에 재앙들과 대환난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습니다.
2. 여섯째 나팔 재앙(둘째 화 - 계9:13-21) 직후 곧바로 일어남
매우 정확한 관점입니다.
일곱째 나팔이 울리자마자 재림이 일어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계11:15).
여섯째 나팔 재앙은 재림 직전의 마지막 재앙입니다
그리고 대접 재앙들은 재림 후에 내린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기서 여섯째 대접 재앙이 재앙인가 아닌가를 놓고 문제가 됩니다.
실질적인 재앙은 없지만 곧 재림이 일어나기 때문에 재앙으로 보기도 합니다.
문제는 왜 여섯째 대접 재앙을 여섯 번째에 위치해 놓았는지 입니다.
이 부분은 이해가 어렵습니다만 추측해보면 여섯째 인 - 여섯째 나팔 재앙 - 여섯째 대졉이
모두 재림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 여섯째 인 - 재림이 일어났을 때 나타나는 현상들(계6:12-17)
* 여섯째 나팔 - 재림 직전 마지막 재앙을 끝으로 <속히 - 계11:14> 재림이 일어남
왜 <속히>라는 말을 쓸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재앙
* 여섯째 대접 - 재림이 일어나기 위한 배경으로 긴박한 상황 보여줌
이런 관점을 주장하는 자들은 여섯째 나팔 재앙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3. 재앙이 순서적으로 일어난다고 주장하는 자들
이들은 일곱 대접 재앙들이 다 마친 후 재림이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대접 재앙들도 순서적으로 발생한다고 믿습니다.
모든 악인들의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는데(계16장의 재앙들) 전쟁을 준비한다고 주장합니다.
① 악하고 독한 종기가 발생(첫째 대접 재앙)
② 바다의 모든 생물이 죽음과 피로 변함(둘째 대접 재앙)
③ 모든 강물이 피로 변하고 먹을 수 없음(셋째 대접 재앙)
④ 모든 악인들이 큰 화상을 입음(넷째 대접 재앙)
⑤ 혀를 깨물만큼의 고통(다섯째 대접 재앙)
★ 애굽의 열 가지 재앙들과 달리 1-5대접 재앙의 고통은 지속됨
⑥ 재앙 없음(여섯째 대접) - 아마겟돈 전쟁을 위해 모임
⑦ 큰 지진으로 지상의 모든 것이 파괴됨, 한 달란트(34킬로그램) 우박 재앙(일곱째 대접재앙)
이 모든 재앙 후에 주의 재림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고 아마겟돈 전쟁에 참여한다고도 생각합니다.
4. 가장 성경적인 순서
여섯째 나팔 재앙으로 <악인들 가운데> 사람 1/3이 죽습니다.
가정에서 생명을 잃은 사람들은 분노가 극에 달하여 성도들을 죽이려 합니다.
마치 애굽의 모든 장자들이 죽임을 당한 후 애굽 전역에 퍼진 두려움과 분노감과 같습니다.
그래서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는 세상 군왕들을 미혹하여 성도들을 죽여 원수를 갚고자
합니다. 애굽 장자의 죽음 후의 과정과 동일한 패턴입니다.
그래서 여섯째 대접 재앙으로 연결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왜 그렇게 성경의 기록을 설정했는지는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이렇게 되면 아마겟돈에 모인 악인들의 마음과 그 전쟁의 성격을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순서가 이렇게 진행됩니다.
※ 여섯째 나팔 재앙 후 → 여섯째 대접 재앙 후 → 일곱째 나팔이 울린 후 재림
→ 여섯째 인 재앙 → 1-5, 7 대접 재앙(재림 후 남겨진 악인들에게만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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