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세밀하게 볼 수록 예수님의 부활은 숨기려는 것이 아니라 더 드러내려고 애씀을 보게 됩니다.
*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행1:3)
부활 후 40일 동안 자신이 부활하심을 여러가지로 증거해주신 것은 <증인의 삶>을 살게 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이 아버지의 충성된 증인이 된 것 처럼, 우리들도 예수님의 충성된 증인이 되길 원하십니다(계1:5).
부활에 관한 여러 가지 증거들과 더불어서 부활 후 40 일 동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집중적으로 가르친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 나라> 입니다.
* ...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행1:3)
공생애 기간동안 그렇게 많은 시간을 들여서 가르쳤던 내용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마태복음 13장의 일곱 가지 천국 비유는 그 가르침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왜 부활 후에도 가르쳐야만 했을까요?
그리고 그 내용이 무엇일까요?
복음서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사도들이 공유했던 하나님의 나라의 여러 가지 내용들은 대동소이합니다.
① 구약 백성들 역시 하나님의 나라를 미리 받았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 주었습니다.
② 새 언약으로 임한 하나님 나라를 통해 이방인들이 참여하게 됨과 그들이 누리게 될 시간이 필요함을 가르쳐 줍니다.
③ 재림으로 임할 하나님 나라의 여러 가지 징조들과 부활체로 변화 될 성도들의 영광과 피조물의 회복을 가르쳐 줍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으로부터 40 일 동안 함께 하면서 이런 가르침들을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주의 재림에 대해서 동일한 관점들이 서신서에서 나타납니다.
재림의 때에 성도들의 부활이 예수님과 같은 형태로 된다는 것입니다(요일3:2).
거룩한 행실로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입니다(벧후3:11, 요일2:28).
주의 날이 도둑같이 임합니다(벧후3:10).
재림과 함께 새 하늘과 새 땅이 시작됩니다(벧후3:13).
재림의 때에 새 예루살렘 성이 도래합니다(히13:14).
사도요한이 계시록에 받은 여러 계시들과 사도 바울이 삼층천에 갔다 왔다는 간증을 제외하고도
다른 제자들이 상당히 많은 분량을 환상이나 특별 계시가 아닌 예수님의 가르치심으로(행1:3),
알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매우 중요함을 알지만 그것을 잘 알지 못함은
구약에 이미 나타난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임한 하나님 나라의 특징, 또 재림 후 펼쳐질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함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세 가지 형태의 하나님 나라를 온전하게 보게 되면 성경의 깊음을 알고 기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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