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기세덱에 관하여 제대로 아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를 온전히 이해해야 함에도 현재까지도 어렵지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너희가 듣는 것이 둔하므로 설명하기 어려우니라(히5:11)
설명하기 어렵다는 말로 더 깊이 나아가지 않습니다.
아마도 멜기세덱의 제사장 되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네가(예수님)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히5:6)
예수님의 대제사장 되심도 레위 지파를 따라 간 것이 아니라 역사적 인물이었던 멜기세덱의 반차라고 합니다.
* (예수는)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히5:10)
육신적 이스라엘이 예수님의 대제사장 되심을 거부할 것이라는 알고 하나님께서 미리 작정한 자가 멜기세덱 같습니다.
멜기세덱이 시내산 언약이 있기 430년 이전에 이미 제사장으로 활동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아브라함을 언급하면서도 한 번도 제사장이라 말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선지자 라고만 했습니다(창20:7).
어떻게 멜기세덱은 제사장이란 호칭을 가진 것일까요?
*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창14:18)
혼자서 제사장 노릇을 할 필요는 없었을 것입니다.
멜기세덱은 특정한 지역을 통치하는 자입니다.
바로 살렘(평화)의 왕이었습니다.
당시 예루살렘(살렘)의 백성들이 선택된 백성들이었는지 기록이 없기에 언급이 어렵습니다.
다만 멜기세덱이 그곳을 다스린 것을 보면 그 곳 백성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임이 틀림없습니다.
멜기세덱의 역사성에 대해 자세한 언급이 없기에 더 구체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살렘이란 성읍이 그 당시 얼마나 컸는지, 그리고 그곳에 사는 자들은 누구였는지 아쉽게도 언급이 없습니다.
다 생략되었지만 멜기세덱을 통해 그가 제사장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대단한 의미가 있습니다.
신구약을 통해 모든 성도들의 제사장 되심과 그러므로 예수님과 함께 통치하는 자가 되었음을 성경 곳곳에서 증거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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