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과를 만드시고 그것을 절대로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선악과 옆에 생명나무도 함께 있었다는 것입니다.
* ...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창2:9)
1.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절대로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사탄은 하나님처럼 되기 때문이라 합니다(창3:5).
하나님은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요?
선악과를 따먹은 후에 선악을 알게 되었다고 선언합니다.
*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창3:22)
아담과 하와가 어떻게 선악을 알게 되었을까요?
선악을 알게 되었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범죄한 아담과 하와가 생명나무를 따 먹을까봐 하나님은 염려하고 있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해서 영생을 취하려는 것을 막으려 합니다.
* ... 그가 생명 나무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창3:22)
2. 선을 알게 하심
아담과 하와는 인격을 가진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이란 의미 속에는 외적, 영적, 그리고 성령의 연합체로서의 특징을 모두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선악을 알지 못한 상태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타락전 아담은 영과 성령과의 연합된 상태로 존재했습니다.
성령의 충만한 조명 아래서 아담은 선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아담은 영적인 존재로서 영 자체는 하나님의 선한 작품입니다.
영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따라 창조되었기에 하나님의 선하심을 알고 있으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과 창조의 원리를 따라 살아가는 것의 즐거움과 원함이 있습니다.
3. 악을 알게 하심
선을 간직한 아담은 성령의 연합과 조명 아래서 선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면 아담이 어떻게 악을 알게 되었을까요?
단순히 이성적으로 악이란 존재를 깨닫는 것이 죄가 될까요?
아닙니다.
악을 알게 되었다는 말은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 인하여 성령과의 연합이 깨어지고 그 결과 성령이 떠나가심과 더불어
사탄의 영의 지배와 조명 아래서 악을 알게 됨입니다.
인간은 영적인 존재이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주인됨으로는 나아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인간에게 오직 두 가지 존재만이 있음을 알려줍니다.
죄의 종과 의의 종 오직 두 가지 뿐입니다.
*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롬6:16)
왜 인간은 이런 두 부류를 벗어나지 못할까요?
하나님도 사탄도 아닌 제 3의 독자적인 인간 자신만의 독립적인 존재는 되지 못할까요?
영적 인간에게는 다른 어떤 길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주님이 오셔서 창조의 목적이 완전히 이루어져서 신령한 몸, 영적인 몸이 될 때까지의 우리 인간의 영적인 상황입니다.
'6. 난해구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악과와 생명 나무 (0) | 2015.04.27 |
---|---|
<반드시> 죽으리라 (0) | 2015.04.26 |
영혼의 실체 (0) | 2015.04.23 |
성령이 빠진 인간론의 위험성 (0) | 2015.04.19 |
하나님의 형상 - 육체, 영혼, 성령의 연합 (0) | 2015.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