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경을 읽다보면 여러가지 생각들이 일어납니다.
수많은 인물들의 등장과 현재의 우리들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어떤 측면에서 그들과 동질성을 찾을 수 있을까요?
만일 달이나 화성에 어떤 존재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면 관심은 가질 수 있지만
그들을 본받아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은 별로 없을 듯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과는 너무도 다르기에 공감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만일 신약의 성도들이 구약 성도들과 동질성을 찾지 못한다면 구약성경은 별 의미없는 책이 될 것입니다.
동질성이 없으면서도 억지로 끼어 맞추려고 한다면 위선적으로 보일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의 통치 방법이 구약과 신약이 다르다면 우리는 구약이 불필요합니다.
구약 성도들은 우리와 다른 행성의 사람들과 같기 때문입니다.
1. 구약의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왕>이 되십니다.
예수님은 청중들에게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다스리는 임금이 있다고 알려줍니다.
그런 말을 들었던 청중들은 아무도 반론을 가하지 않았습니다.
* ...예루살렘으로도 (맹세)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 의 성임이요(마5:35)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입니다.
예수님을 죽이는데 앞장섰던 대제사장들의 고백은 성령 훼방죄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 되심을 <공개적이며 의도적으로 부인>하기 때문입니다.
*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요19:15)
2. 하나님은 왕으로서 어떻게 그 백성들을 통치하셨을까요?
하나님의 왕 되심에 대해서 믿음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할 것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통치 했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들이 존재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대리 통치>를 말합니다.
구약은 제사장, 왕, 선지자가 백성들을 다스림이 하나님의 통치 방식이라고 생각이라 여겨왔습니다.
그리고 신약은 목사와 교회가 그 권위를 이어받았다고 말들을 합니다.
이런 카돌릭적 사고가 종교개혁을 단행했던 개신교에도 동일하게 존재합니다.
어찌보면 이런 잔존생각들이 있는 것은 우리가 성경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게으름의 산물이기도 합니다.
성부와 성자께서 그 나라를(아버지의 나라, 아들의 나라) 통치하는 방식은 신구약 모두 동일합니다.
모두 성령을 통해서 다스립니다.
*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14:17)
하나님은 인간이 인간을 다스리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만이 오로지 그의 백성들의 왕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삼상8:6-7)
'7. 하나님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국의 전통 (0) | 2015.07.28 |
---|---|
여호와의 사자의 통치하심 (0) | 2015.07.24 |
의인과 악인들의 부활 (0) | 2015.07.11 |
부활의 순서에 대한 오해 (0) | 2015.07.10 |
부활의 시간적 간격 (0) | 2015.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