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천 년 왕국에 대한 흐름은 <무천년주의>가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국의 많은 신학교들도 무천년 신학의 틀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특별하게 교파, 교단을 떠나 무천년신학으로의 합류는 성경적 결함으로 이끌고 갑니다.
현재 그리스도와 죽은 성도들이 하늘에서 천년 동안 통치하고 있다는 것이 무천년적 천년왕국 개념입니다.
땅에 있는 성도들 역시 그런 흐름을 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천년신학은 몇 가지 큰 잘못을 범하고 있습니다.
① 사탄이 현재 묶여 있으므로 복음이 왕성하고 세상을 정복한다.
②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대리자로서 이 땅에서 통치하고 있다.
(교회의 힘을 무척 강조)
③ 재림과 함께 의인과 악인이 동시에 부활하여 심판과 상급을 받음으로 끝이난다.
계시록을 매우 단조롭게 보며, 재림 이후의 하나님의 계획을 보지 않으려 한다.
④ 계시록의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의 재앙들의 단회적 역사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무천년주의는 성경 해석 역시 자신들의 신학 아래서만 조명하려 합니다.
그러므로 많은 곳에서 제대로 된 해석을 보기 어렵습니다.
<보좌들 위에 앉아서 통치>
무천년 신학은 죽은 성도들의 현재 하늘에서 보좌에 앉아 통치한다고 주장합니다.
근거 구절로 계시록 20장을 인용합니다.
*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계20:4)
이 구절이 하늘에서 통치를 언급하는 것일까요?
통치 시점이 하늘이냐 땅이냐 하는 것은 무의미한 논쟁입니다.
재림 후에는 이 땅이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새롭게 되고,
하늘의 새 예루살렘 성이 새롭게 된 땅으로 내려오기 때문입니다.
위 구절은 재림 후 펼쳐지는 상황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성도가 죽은 후부터 부활체로 나오는 재림의 시간 즉 중간기 상태는 영으로 존재합니다.
영으로 있을 때에는 보좌에 앉아 있지 않습니다.
성도가 예수님과 함께 보좌에 앉아 통치를 시작할 시점은 바로 재림후입니다(계3:21, 20:4).
부활 전까지는 영의 상태로 존재합니다.
영이란 예수님의 말씀처럼 살과 뼈도 없습니다.
*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눅23:39)
육체적 죽음과 부활 사이에 홀로 존재하는 영은 예수님의 부활한 몸과는 전혀 다릅니다.
이 때의 영은 옷을 입을 필요가 없습니다(계6:9, 11)
성도들에게 흰 옷은 이긴 자로서 표징입니다.
흰 옷 역시 부활체로 변한 뒤에 입게 됩니다(계3:5,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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