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적그리스도에게 굴복하는 세계 사대(4 大) 제국

오은환 2015. 7. 22. 00:49

재림 직전 등장하는 적그리스도의 세력은 이전의 모든 역사를 살펴보아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아무리 강대국이라도 세계를 한 손에 쥐고 흔들었던 나라는 없었습니다.

최강의 로마제국도 유럽과 중동의 일부와 아프리카 윗지방 정도였습니다.

 

적그리스도는 그가 태동하게 된 강한 제국부터 다스립니다.

그리고 나머지 세계 3대 강대국들도 손아귀에 넣습니다.

 *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계13:2)

 

표범, 곰, 사자로 나타난 강대국들은 어느 나라 혹은 어느 지역 연합체들일까요?

재림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섣부른 추측은 무의미합니다.

다니엘 7장에 나오는 동일한 상황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자, 곰, 표범의 순서로 나옵니다.

 

                

 

 

사자의 제국은 하나의 나라로서 강력한 힘을 자랑합니다(단7:4).

제일 먼저 나오며, 동물의 왕 사자로 상징되는 나라는 아마도 오늘날 미국처럼 세계 최강의 힘을 가진 단일국가입니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그 힘을 상실하고 평범한 나라로 전락하고 맙니다.

 

곰의 제국은 <주변 세 나라를 굴복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곰의 입에 갈빗대 세 개가 있습니다(단7:5).

힘이 남아돌아서 <주변의 나라들을 더 종속시키려 애쓰고> 있습니다. 

 

표범의 제국은 <네 개의 나라들이 함께하는 연합국>으로 보입니다. 

네 나라가 각각 독립국이지만 표범의 제국에 병합되어서 움직입니다(단7:6). 

아마도 <적그리스도에게 가장 협력적인 제국>으로 보입니다. 

계시록의 적그리스도는 표범의 모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계13:2).

 

적그리스도는 <열 개의 나라들이 연합을 이룬 곳>에서 나옵니다. 

가장 무서운 나라로 소개됩니다(단7:7-8).

이전의 열 나라와 비교불가할 정도로 폭력으로 다스립니다(단7:23-24). 

열 개로 이루어진 이 나라가 계속해서 세계의 힘을 조절해 왔습니다.

그러나 적그리스도와 비교해 보면 온화하게 통치해왔습니다. 

 

하나님은 왜 이렇게 자세하게 묘사하셨을까요?

적그리스도가 등장해서 통치하는 것을 보면서 그가 하나님과 성도들을 대적하는 자임을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자들을 비방하더라(계13:6)

 

계시록 13장이나 다니엘 7장의 네 나라는 모두 적그리스도와 동시대의 나라들입니다. 

특별히 다니엘 7장을 해석할 때 다니엘 2장의 연장선에서 접근하면 전혀 다른 해석이 됩니다. 

다니엘 7장은 반드시 계시록 13장과 연관되어서 <적그리스도와 동시대의 나라들>로 보아야 합니다.

 

적그리스도의 세계 통치의 힘은 사탄의 권세 이양에서 찾아야 합니다. 

사탄은 막강한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눅4:6).

자신의 모든 권세를 적그리스도에게 부여했습니다.

 * 용이 짐승(적그리스도)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이르되...(계13:4)

 

우리 성도들은 적그리스도가 세상을 통치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설마 그런 일이 어떻게 일어나겠어?"

상식적으로는 일어날 수 없지만 재림 직전 세상은 그렇게 되어 갑니다. 

 

사자, 곰, 표범 그리고 열 개의 나라들로 구성된 넷째 나라까지 계시의 지식과 지혜로 

통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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