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때가 있기에 그 시기에 적절하게 나타납니다.
부활에 대한 소망은 구약시대 때부터 확고했습니다.
갑부였던 욥과 평범한 서민 마르다까지 부활관이 확고 했습니다.
* 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욥19:26)
*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요11:24)
하지만 부활이 본격적으로 논의 된 것은 예수님의 부활 이후입니다.
부활 후 40일간 예수님은 두 가지를 집중적으로 가르쳤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나라이며 또 하나가 부활입니다.
특별히 부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애쓴 흔적이 나옵니다.
실제적인 부활이 있었음을 증거하여 부활신앙을 세우셨습니다.
부활을 단순히 믿으라고만 하지 않았습니다.
<확실한 많은 증거들>을 보이셨습니다.
*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히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행1:3)
부활에 대한 많은 확고한 증거들을 나타내신 것은 부활이 사실임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단순히 추상적인 믿음으로 만들지 않으려는 의도입니다.
훗날 이단 영지주의는 부활을 마음의 상태나 신령한 지식 정도를 습득하면 정신적 부활을
이룬 자들로 인정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자들의 전유물로 부활이 전락되는 것을 철저하게 막으셨습니다.
1. 부활은 변화된 육과 영
성도가 죽으면 부활 때까지는 영으로만 존재합니다.
이 시기를 중간기 상태라고 이름합니다.
성경은 실제적으로 죽은 성도들이 천국에서 영으로 존재함을 증거합니다(히12:23, 계6:9).
예수님의 부활은 잠자던 성도들이 영으로만 존재하는 것과 다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영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신령한 육체도 가지고 있습니다.
*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눅24:39)
살과 뼈를 가진 거룩한 몸으로 부활한 예수님은 식사를 합니다.
이 땅의 죽은 자들은 다시 식사를 하지 못합니다.
제사 의식을 통해 밥과 음식을 차려 놓지만 죽은 자는 그것을 먹지 못합니다.
예수님이 음식을 먹으심은 죽음에서 부활한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 ...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눅24:41-43)
2. 부활한 예수님의 모습은 바로 장차 변화될 성도들의 모습
사도들은 예수님으로부터 부활에 관한 지식적으로도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일관된 주장들이 나타납니다.
요한과 바울의 확고한 말씀입니다.
* ...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요일3:2)
*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빌3:21)
3. 부활체는 가시적으로 볼 수 있다
부활한 예수님의 모습은 믿음이 없는 자들이나 감당하기 어려운 자들에게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부활의 증인들의 증거를 통해서 전해지기를 원했습니다.
바울은 부활의 목격자들이 한 두 사람이 아닌 다양함을 드러냅니다.
베드로를 위시하여 제자들과 오백여 형제들 그리고 야고보, 마지막으로 바울까지 증인들이라 증거합니다(고전15:4-8)
성경은 부활이 영지주의자들처럼 비밀스러운 깨달음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일어난 역사적 사건임을 증거합니다.
4. 부활의 시기는 재림 때
성경은 부활에 대해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부활에 대해서 그리고 성도들의 부활이나 악인들의 부활을 다룹니다.
사람은 모두 부활합니다.
성도들은 영생의 부활로 악인들은 영벌의 부활체로 나옵니다(요5:29).
성경은 특별하게 성도들의 부활에 초점을 맞추어 강조합니다.
우리에게 큰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재림 할 때 마지막 나팔 소리와 함께 부활체로 변화됩니다.
마지막 나팔 소리는 일곱째 나팔이며 큰 나팔 소리이며 하나님의 나팔이란 이름으로 나타납니다.
악인들의 부활은 재림 후 천년이 지난 후 일어납니다.
5. 부활의 순서
성도들의 부활은 잠자던 자들이 먼저이며 그 다음 살아 있는 성도들이 뒤따라 변화됩니다.
그러나 그 순서의 간격은 순식간에 일어나기에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성도들이 모두 변화된 후 재림하시는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공중으로 <휴거>가 일어납니다.
이 휴거는 모든 성도들 - 잠자던 자들이나 살아서 변화된 자들 모두 - 이 함께 올라갑니다.
부활과 휴거의 시간적 간격도 매우 짧습니다.
악인들의 부활은 그들이 모두 죽어야 하기에 천 년이 지난 후 일어납니다.
6. 부활시키는 주체
누가 우리들의 부활을 가능하게 할까요?
성부께서 명하실 때 우리가 부활체로 변화됩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우리의 육체가 부활체로 바뀔까요?
예수님의 부활은 곧 우리 성도들의 부활체로의 과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장사한지 사흘 만에 다시 일으킴을 받았습니다(고전15:4).
예수님의 부활은 성부와 성령의 역사입니다.
아주 구체적인 진술입니다.
*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9롬8:11)
부활에 대한 소망이 매우 약한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믿어야 하는 대상으로만 보고 연구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부활은 많은 확실한 증거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먼저 연구해야 합니다.
또한 증거들을 바탕으로 믿어야 합니다.
부활은 많은 증거들을 바탕으로 우리에게도 일어날 것을 믿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이 부활의 보증입니다.
이러한 바탕이 될 때 부활은 우리에게 현실적인 고난을 이길 힘을 제공하는 소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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